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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생선구이/통통한 생선구이 먹으러 가지 않을래요?

엄마의 집밥처럼 생선구이를 편안하고 푸짐하게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18일
↑↑ 평산동에 위치한 통&통 생선구이
ⓒ 웅상뉴스
드디어 웅상에도 생선구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생겼다. 바로 ‘통&통 생선구이/생대구탕’!!! 지난 5월에 개업한 식당은 평산 농협 뒤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점들을 쭉 지나가다 보면 끄트머리쯤 간판이 보인다. 평산동에 정말 맛있는 생선구이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식당. ‘날 한 번 먹어봐!’라는 듯 한 접시 소복하게 놓여 있는, 도톰한 살이 붙어 있는 생선구이를 보니 자신도 모르게 입안에서 군침이 감돈다.

생선구이가 통통하고 맛있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새벽 일찍 부산 자갈치로 달려가서 품질 좋고 싱싱한 생선을 직접 경매 받아 박스째 사오기 때문이었다. 평소 생선구이 식당을 해보고 싶었던 통&통 생선구이 이주희 사장은 질 좋고 싱싱한 국산 생선을 사는데 정성을 기울였고 직접 손질을 해서 손님 앞에 내 놓았다. 그런 마음이 통했는지 주방에서 직접 구워낸 생선구이들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생선구이는 통통하게 살이 붙어 있는 고등어, 참가자미, 적어, 옥돔, 갈치, 참조기 등 생선들이 넉넉하게 나간다. “수입 갈치를 안 쓰고 조금 작아도 국산 갈치를 사용하고 가자미도 참가자미, 포항가자미를 냅니다. 손님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이 사장의 말대로 비린내를 없애는 가루를 사용해서 구운 생선은 담백하고 깔끔했다. 바싹하게 잘 구운 생선의 도톰한 살을 한 입 넣는 순간 푸짐한 느낌과 동시에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감돌았다. 생선의 향취를 듬뿍 음미하고 있는데 “정말 잘 먹었어요. 생선구이를 잘하는 집이 없었는데, 고맙습니다.” 한 무리의 손님들이 계산대 앞에서 말하는 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다.

생선구이뿐만 아니라 매운탕도 인기가 좋다. 매운탕 육수 잘 뽑기로 명성이 나 있는 이 사장이 생대구와 곤을 넣어 끓이는 매운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기 이를 데가 없고 남자들도 다 못 먹을 정도로 양도 많다. 술안주로도 잘 나간다. 이 사장은 손이 너무 커서 손님들이 2인분을 주문하면 대자가 나간다. 그 비싼 옥돔도 막 준다고 팀장이 옆에서 말했다.
생선구이정식(1인분 7천원)은 고등어 온 마리, 납세미 반 토막, 갈치 한 토막이 푸짐하게 나간다.

음식의 맛은 재료도 좋아야 하고 손맛도 좋아야 한다. 손맛은 정성이다. 이 사장은 주방에서 직접 생선을 굽고 밑반찬도 만든다. 양념도 집에서 직접 담은 조선간장으로 한다. 맛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혼자서 다하다보니 힘들 때도 있다. 하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잘 먹었다’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이 사장의 바람은 이익을 많이 보는 것보다 손님들이 편안하게 맛있게 잘 먹는 것이다. 수박이나 참외 등 제철에 나는 과일로 입가심해라고 후식까지 내놓다.

"손님들이 푸짐하게 맛있게 편안하게 자기 집처럼 음식을 드시길 바란다.”
옛날 엄마의 집밥을 먹는 것처럼 손님들이 드시는 것만으로 가슴이 뿌듯하다는 이주희 사장. 통통한 생선구이에서 엄마의 손맛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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