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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동 <담부랑> 가례불고기음식점/ 의령군 향토음식 가례불고기, 평산동에서 떴다!!!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인 ‘빨강돼지’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자-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23일
ⓒ 웅상뉴스
경남 의령군 가례면 가례마을에 가면 가례불고기가 있다. 쉽게 상하는 돼지고기의 특성 때문에 돼지를 숯불에 살짝 익혀서 저정하였다가 먹을 때 양념하여 다시 구워 먹었는데 여기에서 가례불고기가 유래했다. 유명해진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우수 마을로 선정된 마을을 시찰 중이던 박대통령은 우연히 가례마을에서 즐겨 먹던 가례불고기를 먹게 되었고, 그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일을 계기로 가례 불고기가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현재는 경남 의령군 향토음식으로 지정되었다.
평산동에 개업한 ‘담부랑’은 가례불고기를 빨강돼지를 사용한다. 흰돼지와 흑돼지와 교접해서 생긴 빨강돼지는 암돼지밖에 안 나온다. 그래서 돼지 특유의 냄새도 안 난다.
박원(담부랑 음식점 대표)는 “빨강돼지를 사용하는 것은 삼겹살이든 목살이든 앞다리살이든 흰돼지와 고기 자체의 맛이 다르다. 마블랑이 많이 들어가 있어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한 번 맛본 사람들은 자주 먹으러 온다”고 말했다.
‘담부랑’에서 가례불고기를 만드는 방법은 이렇다. 빨강돼지가 덩어리째로 오면 직접 다 썰어서 손질을 한다. 하루 정도 숙성한 다음 구워낸다. 직화로 숯에다가 구워서 양념하고 다시 구워낸다. 점심 특선으론 빨강돼지를 석쇠로 직접 구운 ‘의령간장불고기 정식’이 있다. 1인분 6000원이다. 고기 양이나 맛이나 부수적인 반찬들을 단돈 6000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박원 대표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직접 정관에서 돼지고기를 사면 냉동인데 우리 가게보다 비싸다. 우리 가게는 냉동고기를 안 쓴다. 생고기를 사용한다. 양념도 경북 봉화라는 완전 시골에서 할머니가 직접 농사지으신 깨소금, 고추, 감자, 고구마 등을 사용한다. 밑반찬들도 식자재에서 받지 않고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저녁에 술 드시는 분은 좋은 고기를 싸게, 기존의 먹거리와는 색다른 맛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다. 전메뉴 포장도 가능하고 가례불고기와 간장불고기등을 배달한다. 의령간장불고기는 매운 것을 못 먹는 어린이나 여성분들이 주로 먹는다”고 말했다.
그가 가례불고기 2호점을 낸 사정은 이렇다. 진주에서 가례불고기 음식점을 하는 동생이 있었다. 그곳에서 가례불고기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만약에 음식점을 한다면 가례불고기로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체인사업으로 시작하게 ‘담부랑’ 가례불고기 전문점.
ⓒ 웅상뉴스
박 대표는 “성격이 깔금한 편이다 양심적으로 고기를 제일 좋은 것을 사용하고 그램도 정확하게 맞추고 음식도 청결하게 맛있게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산동에서 가례불고기 제2호점을 내면서 아이한테도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진주에서 가례마을 할머니한테서 배운 첫 번째 식당에서 양념 만드는 법을 배웠다. 아이들한테 이 식당을 물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담부랑’에서는 계절마다 바뀌면서 탕이 서비스로 나가는데, 요즘은 홍합탕이다. 고기 자체가 엄지손가락보다 더 굵은 고기를 구운 다음에 고추와 파 등 양념이랑 같이 다시 굽기 때문에 1인분으로 하기 애매해서 대, 소로 나눈다. (대)는 4,5인분 정도 먹을 수 있고 (소)는 2,3명 먹을 수 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추가메뉴는 계란말이, 주먹밥 술을 마시고 나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안주꺼리로는 골뱅이소면무침과 두부김치 등이 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3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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