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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 좋은 초등교 생존수영

소홀한 안전관리, 전담강사 없는 말로만 생존수영 실효성 의구심
정영민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7일
현재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시설관리공단은 올해 4월2일 초등수영실기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내 38개 초등학교의 4,177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존수영은 양산시설관리공단에 소속되어 있는 수영강사로 지도자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근무시간외에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본 업무인 전담 지도자로 구성되지 않는 인력 배치의 빈공간이 실질적으로 수영장내 안전근무의 소홀과 문화센터의 회원들의 수업 등에 불만을 가지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강습을 받고 있는 한 시민은 “강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힘을 다 뺀다. 수영실기 강사들을 따로 채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했다.

또 다른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강사들이 안전근무와 안전근무 대기를 해야 한다”며 “그런데 수영실기교육에 투입되면서 수영장 안전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지난 2017년도에 주민편익시설 수영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근무 대기자가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인재였다”고 말했다.

수영 관계자는 “수영실기교육을 양산 시설관리공단 소속 수영강사들이 진행하는 것도 위법의 소지가 있다”면서 “또한 수영강사들이 본업인 안전관리는 무시하고, 수영실기교육에서 받는 부수입에 더 집중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영 그것도 초등학교 생존수영은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수영법을 익히는 것이다. 세월호사건 이후 정부와 교육청과 지자체가 생존수영의 관심과 실행을 통해 생존을 위한 수영법을 배움에 있어서 전담 혹은 추가적인 강사가 전제되어야 하지만 오히려 수영장 안전근무를 등한 시 하는 등 그 취지에 어긋나는 생존수영의 진행방식이 과연 괜찮은지 다시한번 되 짚어봐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정영민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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