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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 앞두고 우호 상징 인도 부처님상 통도사 봉불

“인도불상 국제교류 신호탄, 통도사 세계적으로 뻗어나”
인도불상 16일 통도사에서 봉불식 거행, 19일 부처님 오신 날 축하행사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12일
↑↑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지역 위원장이 이번 인도불상을 양산통도사에 모셔온데 대해 피력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2023년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우호의 상징인 인도 부처님상이 한국 땅을 밟았다. 불보종찰 통도사에 봉안될 인도불상의 이운을 앞두고 지난 30일 서울 한남동 인도문화원에서 상차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한 통도사 스님 20여 명과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스님,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 이재영 공동영접위원장, 여한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정필모·최종윤·박성준 국회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원의식과 함께 인도 전통공연 등이 펼쳐졌다.

정부를 대표해 여한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또 인도에서 귀중한 불상을 모시게 돼 또 통도사에, 우리의 대표적인 고찰인 통도사에 이렇게 불상을 모시게 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에 인도에서 코로나 때문에 굉장히 많은 인명피해가 있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빨리 정상으로 회복이 되기를 기원다”고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이번 뜻깊은 행사를 통해 단순히 양국간의 협력뿐 아니라 인도와 한국 국민들의 교류도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대사는 이재영 위원장 주선으로 지난해 10월 양산시와 통도사를 방문해 인도불상 기증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지난달 15일 인도에서 특별 제작된 불상이 항공편으로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에 모셔졌고 30일 상차법회를 통해 통도사로 이운이 시작됐다.

통도사 현문 주지스님은 “부처님상을 보내주신 인도정부와 대사님께 감사드리고, 이런 계기로 인해서 한국과 인도간의 교류가 더 활성화되고 또 요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인이 다 곤경에 빠뜨려져 있다. 이러한 불사를 통해서 부처님의 위신력을 통해서 코로나19라는 이러한 역병이 조속히 소멸되기를 부처님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이 인도로 세계로 뻗어가고 통도사와 양산시가 세계적 국제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향후 문화예술관광분야∙의료교육분야∙기업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 교류와 협력이 증대 되어 양산시가 더욱더 국제화 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도불상은 청동으로 제작됐고 무게는 225kg에 달하며 오는 16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주한 인도대사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상 봉불식을 봉행할 예정이며 인도 문화재 관련 디지털 전시회와 인도영화 상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인도불상을 양산 통도사에 모셔오는데 물심양면 노력한 이재영 위원장을 만났다. 지난해 총선 낙선 이후 물금읍 지역에 살면서 민심을 살폈던 이재영 위원장은 최근 주한 인도대사를 통한 인도불상 통도사 이운에 적극 개입해 큰 성과를 올렸다.

↑↑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한 통도사 스님 20여 명과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스님,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 이재영 공동영접위원장, 여한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정필모·최종윤·박성준 국회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 개인적 친분을 적극 활용해 주한 인도대사를 통해 인도불상을 통도사에 모셔오는 큰 성과를 올렸다. 계기가 있다면


저출산 시대에 지방도시가 소멸한다. 뭔가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양산이 세계에서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작지만 강한, 혁신도시 양산을 만들면 경쟁력이 있어서 자리매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그동안 국제적으로 몇십 년간 연구를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있었고 그래서 양산이 교육이든 문화관광이든 산업이든 이런 분야에서 국제화세계화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거에 떨어진 뒤 평소 잘 알고 있던 인도대사한테서 식사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 한 번은 거절하고 두 번째 만났다. 그때 양산과 인도의 교류를 생각했고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작년 10월에 대사님 부부를 1박 2일 모시고 통도사에 들렀고 상공회의소 회장도 만나고 도자기 등의 우수성도 알리면서 인도하고 예술 교류를 하자고 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인도대사가 통도사에 선물을 했으면 좋겠는데 불상을 드리면 어떠냐고 물어봤다. 주지스님께 살짝 말씀드렸고 흔쾌히 좋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수없이 서울을 오가면서 연락했고 불상을 모시고 왔다.

- 인도불상을 양산통도사에 모셔왔다. 의미를 찾자면

우리나라의 대외전략 중에서 큰 축인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이 있다. 인도는 신북방국가이기도 하지만 신남방국가이기도 한다. 베스트 차이나로 불릴 정도로 잠재력이 큰 나라다. 그런 점에서 정부에서 인도하고 경쟁력도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지방 차원에서 신남방정책과 북방정책이 구현된 적이 그리 많지 않다. 이번에 양산이 불상이란 성과를 냈다. 그 자체로 신남방정책의 모범적인 사례를 창출한 것이다.

양산에는 몇 가지 축이 있다. 4차 산업과 문화관광 등. 그동안 인도가 통도사에 공식적으로 온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양산시가 국제와 교류하는 돌파구, 즉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나중에 인도가 경제가 부흥하면 양산에 관광 올 것이고 당연히 불상도 찾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신남방정책에 크게 기여하는 사례로 양산이 빛날 수 있고 통도사가 세계적으로 뻗어난다. 양산 시민은 국제적인 감각을 갖고 젊었을 때부터 희망과 꿈을 가지고 국제교육협력을 강화해서 양산을 발전시키는데 한몫을 할 수 있다. 그런 것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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