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5-14 오후 06:53: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기업스토리

<인터뷰> 김흥석 양산시 웅상출장소장/전 직원과 함께 주민과 소통, 민원해결에 주력

8월 1일자 전보 발령, "웅상출장소 독자적 조직 갖추는 것 소장의 임무"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18일
↑↑ 김흥석 웅상출장소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은 한 마디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전망이 있다. 부산과 울산 중간 지역에 있고 천성산과 대운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웅상의 4개동은 어느 한군데 처지는 곳이 없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을 따라 골고루 발전하고 있다”고 김흥석 웅상출장소장이 입을 열었다.

김 소장은 8월 1일자 양산시 인사단행에 전보발령으로 웅상출장소에 다시 오게 된 것이다. 웅상지역에서 물금에 있는 집으로 오가는데, 공기도 좋고 산세도 좋아 출퇴근 시간이 즐겁다. 뿐만 아니라 웅상 주남에 처가도 있고 근무 환경도 쾌적하다. 그런저런 연유로 이번에 자원을 해서 오게 됐다고 밝힌 김흥석 소장.

그는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웅상민원출장소장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웅상출장소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따라서 그 누구보다 웅상 지역의 여건과 주민의 성향, 발전상을 잘 알고 있고 웅상에 대해 남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현재 포화 상태인 인근 도시에 비해 웅상은 개발할 여지가 많고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였다. 웅상에 형성되고 있는 산단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국도 7호 우회도로는 대도시와 거리를 단축, 문화예술 쪽으로 소통이 될 것이고 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산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은 전원생활을 제공한다는 거였다.

1894년 울산도호부 웅촌면이 웅상면, 웅하면으로 분리, 1906년 웅상면은 양산군에 편입. 그러니까 웅상이 울산에서 떨어져 나온 것은 약 110년 전이다. 그럼에도 아직 양산시에 완전히 융화된 것도 아니고 웅상만의 특성을 완전히 갖춘 것은 아니다. 주민들 스스로 웅상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갈길이 멀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웅상은 천성산의 가림으로 서쪽 양산과 교류가 될 수 있는 요인이 거의 없다. 학연과 결혼 등등. 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동서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서로 노력을 해야 한다. 웅상에는 4년제 대학도 있고 강도 끼고 있고 대도시 중간에 있어서 교통도 좋다. 지형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면서 “앞으로 임기 동안 김일권 시장의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웅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2007년 웅상민원출장소가 웅상출장소로 승격, 약 9년에 접어 들고 있다. 현재 웅상출장소의 위상은?
2007년 웅상출장소 승격할 당시에는 3개과 18개팀 73명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4개과 19개팀 87명으로 조직이 대폭 확장되었다. 그동안 본청소관 대규모사업, 인허가사무, 일반민원 업무 등을 전부 이관 받아, 웅상민의 민원 업무는 본청으로 가지 않고 출장소에서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이 되어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특히, 웅상지역의 대표 축제인 “웅상회야제”를 2015년부터 총4회 개최하여 지역종합축제로 자리 매김하였고, 서부양산은 시에서 동부양산은 출장소에서 총괄하는 기능을 가지면서 안정되고 화합하는 웅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웅상의 가장 큰 현안점을 2가지 꼽는다면?
일부에서는 웅상지역이 서부양산에 비해 다소 낙후되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와 같은 의미를 불식시키면서 웅상 발전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시장님과 소통하는 자리인 이동집무실을 매월 1~2회 정도 개최하면서 웅상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웅상의 가장 큰 현안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 확충이 되겠다. 체육시설인 웅상센트럴파크(실내체육관 등) 건립에 445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180억원의 사업비를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실내체육관과 문화예술회관을 1개의 시설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는 2021년쯤 되면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행사를 이곳에서 펼쳐질 수 있게 된다. 사실 시설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비용도 생각해야 한다. 1개의 시설로 건립하게 되면 관리 운영측면에서 예산이 엄청 절약된다. 게다가 객석 수도 2000석 이상 늘어나 대규모 행사도 가능하다.
둘째, 웅상하수처리 용량 확충이다. 현재 하수처리용량이 일 32,000㎥⇒ 일 72,000㎥로 용량을 증설할 계획이나 웅촌면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에 처해 있다. 현재, 웅상지역내 아파트 9개단지가 건축 중인데, 그 중에 2019년말 입주예정인 4개단지 3,181세대가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지연될 경우 입주에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증설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 문제는 환경부와 협의하여 준공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받기로 하였고, 반대 민원 해소방안에 대하여도 울산시와 여러차례 협의를 진행하는 등 긴밀히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빠른 시간 내 공사가 재개되어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웅촌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웅촌면권익위원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하여 현재 성실히 이행 중에 있으며, 특히 고연공단과 소주공단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에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금년 중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우리시는 양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웅상지역뿐만 아니라 웅촌지역 주민들도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혹시, 웅상 부임 소식을 듣고 구상하신 사업계획이 있다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은 없고, 현재 김일권 시장님의 이념과 철학을 이어받아,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과 동부양산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통합하는 사업을 충실히, 내실 있게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웅상출장소의 위상강화를 통해 좀 더 진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부서장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 중에 있고, 지역주민과의 스킨십을 통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소외받지 않고, 웅상출장소 독자적으로 홀로서기 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는 것이 출장소장의 임무라고 할 수 있다.

웅상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부산 및 울산광역시의 중간지점에 있는 웅상은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건립, 외산~매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덕계스포츠파크 조성, 서창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도7호 우회도로 건설, 회야강생태하천복원사업, 웅상야구장건립 등 각종개발사업이 우후죽순처럼 이루어지고 있어 곧 10만을 넘어 15만의 인구에 도달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그에 걸맞은 기반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웅상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각종시설이 갖추어져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지역의 책임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 소장은 “웅상지역이 더 발전하는데, 주민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데 핵심을 두고 일하겠다. 전 직원과 함께 웅상의 민원이나 불편함을 찾아서 해결하도록 하겠다. 그것이 출장소의 목적이고 존재하고 있는 이유다. 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기다려 주시면 앞으로 웅상이 발전하는데 크게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우불산성을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다. 복원하면 큰 그림이 나오지 않겠냐며, 우불산성을 핵심으로 가꿔야 할 가치가 있지 않나”하고 우불산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18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의학과 .. 
부동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 
사람들
“지역의 역량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단체
양산문화원(원장 박인주)과 원효함(.. 
따뜻한 이웃
지난 1일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제20회 양산천성산철쭉제 ˝천성산에서 꽃분홍 향연 즐기세요˝..
“원전법 개정, 웅상주민도 원자력안전교부세 지원 받아야˝..
문화 속으로/ 오는 26일 ‘죽전 연 숲속 작은 음악회’열린다..
2024 양산웅상회야제 오는 25일 열린다...26일 양일간..
[수요드로잉] 발라툰호수의 티하니 마을..
[전문가탐방] 이주영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변화하는 세법 쉽게 간편하게 접근, 절세 전문가로 발돋움”..
“웅상 공공의료원 설립...과감한 행정적 지원 나서달라”..
[수요드로잉] 비오는 날..
웅상 수원보호구역 해지 투쟁사..
길을 떠나다(35) /몽골 여행13, 허르헉을 먹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706
오늘 방문자 수 : 1,870
총 방문자 수 : 23,079,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