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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동 일부 상가지역 호화모텔촌으로 전락

-주민들, 커플들이 아침부터 찾아 낯뜨거운 광경 목격-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05일
양산시 웅상지역 평산동 상가의 일대가 호화모텔촌으로 바뀌어가고 있어 주변 주거환경이 저해 한다는 지적이다.
이 지역은 아파트 외 에는 주로 신생 상가지역이 차지하는데 빈터가 많아 모텔이 더욱 많이 늘어 날것으로 전망되고 지금도 한 두개씩 호화모텔을 짓는 공사현장을 볼 수가 있다.
게다가 관계자에 따르면 6곳의 빈터에 이 같은 모텔건축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여서 더욱 호화 모텔촌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건축업자 김모씨는“이지역이 언제부턴가 서로 앞 다퉈 호화모텔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며"주변주거환경을 해칠 수 있는 호화모텔촌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서로 앞 다퉈 호화로운 조명과 간판을 교체하며 외벽과 내부 호화스러운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가하면 호화모텔을 짓고 있다.
내부시설은 최고급호화 장식으로 단장하고 주차장 입구에서 룸까지 들어가고 나오는 데 방값부터 모든 절차가 자동으로 되는 무인 감식기를 이용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눈을 피해 다니는 커플(?)들에게는 안성마춤이다.
밤이면 화려한 조명과 네온 형광으로 외부를 장식해 마치 중국의 어름축제에 온 듯 화려한 광경이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B모텔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이제는 모텔의 개념이 상당히 달라지고 있으며 많은 돈을 들여서 지속적으로 새롭게 단장해 손님의 욕구를 충족시켜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A모텔의 경우 룸 노래방과 광랜PC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호화판 모텔이 지난 3년전부터 서로 질세라 거듭된 리모델링과 새로운 건물이 이 지역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 평산동 일부 상가부지에 우후죽순 호화모텔이 들어 서고 있어 모텔촌이 형성되고 있다.
ⓒ 웅상뉴스
그래서인지 덕계.평산동에서 다른 지역에 있는 모텔과 외관 및 시설부터가 현저한 차이를 느낀다. 게다가 특, A ,B, C급호실로 나누져 있으며 심지어 천장이 열려 하늘이 보이는 룸도 있다.
이러한 엎그레이드의 치열한 경쟁에 따라잡지 못하는 인근 모텔들은 죽을 쓰는 지경이다.
주변 구 모텔들은 기껏해야 장기투숙 아니면 인근 공사현장의 직원들 숙소로 대여해 주며 간간히 현상유지를 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덕계.평산동은 KTX건설, 7호국도 확장공사 등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변의 크고 작은 공사현장이나 공장이 많이 있었다. 이를 계기로 기존의 낡은 모텔들은 대체로 공사현장이나 공장을 다니는 직원들의 숙소로 손님을 받아 왔다. 그러는 동안 평산동의 호화모텔지역은 앞 다퉈 경쟁하면서 부산과 울산의 커플들(?)을 유치하는데 열을 올려 왔었다.
이곳은 부산사람들이 울산을 가면서 지나는 곳이기도 하면서 주변 눈을 피해 가깝게 올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멀리서도 커플들이 주로 많이 찾는다.
B모텔을 운영하는 김모씨는“주로 부산사람들이 짝을 지어 오고 있으며 간혹 울산사람들이 들르기도 하지만 주로 숙박보다는 대실을 많이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 일대가 건전성을 해치는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지역으로 전락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는 커플들 때문에 이곳을 지날 때면서 바라보는 주민들이 낯뜨거운 광경을 흔히 볼 수가 있다.
또 부산에서 이미 이곳이 ‘시설 좋고 서비스좋은 호화 모텔촌’으로 소문이 나아 있어 더욱 씁쓰레한 현실이다.
덕계동 김모씨는 “이곳은 예로부터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친수공간이다”며 “지역발전하는 것은 반가운일이지만 대낮부터 드나드는 연인들(?)이 빈번히 왕래하는 호화모텔촌으로 변질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철근 기자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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