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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장 선거 막판 혼전 불꽃튀는 접전

페어플레이로 시작한 선거, 각 후보 어느새 카드깡, 무상급식, 이중 당적,
넥센타이어 허위보도 주종목 저격무기로 삼아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1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와 나동연 후보는 그동안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수차례 거쳤다.
이후 양산 전역의 유세장을 다니면서 소규모에서 대규모 유세장까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와 자유한국당 나동연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산 MBC 양산시장후보자 토론회에서 공방도 펼쳤다.

기조 발언 후 이어진 부산대 유휴부지와 관련한 공통질문에서 나 후보는 “현재 부산대 유휴부지는 국가의 소유이기 때문에 양산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다. 항노화 단지와 주차장 그리고 꽃 단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고
김 후보는 “범어 신도시와 물금 신도시의 허리를 끊고 있는 부산대 유휴부지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이미 용역을 진행중이고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김일권이 동남권 의.생명과학단지를 추진하기로 공약화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상호토론에서 두 후보의 날선 공방이 진행되었다. 나동연 후보는 "김일권 후보가 과거 당적을 여러번 옮긴 전적이 있다"면서 "이중 당적으로 어떻게 민주당 공천을 받았는지 의문이다"고 공격했다. 나 후보는 2014년 토론회와 같이 김 후보의 민주당 입당 전 한나라당 시의원이었다는 점과 당적 변경 이력에 대한 비판을 이어 나갔다.

김일권 후보는 "2중 당적을 가지고 있으면 공천이 안 나왔다. 2, 4년 전에도 이런 질문을 했다. 가서 보니 박희태 의장과 뜻이 안 맞아서 탈당을 하고 나왔다. 이중당적은 사실무근이다. 당시 시의원은 당적이 없었다. 그리고 열린당은 잠깐 있었다. 2009년 한나당에는 머리를 삭발하고 탈당했다. 총선 당시 2012년 대선에 송인배 후보와 문재인 후보를 위해 입당해서 치열하게 선거를 도왔다"고 대응했다.

나동연 후보는 게다가 박사모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과할 용의가 없냐고 물었고 김일권 후보는 박사모를 잠깐 했을 때 사과를 했다. 나는 나동연 후보가 홍준표 그늘에 있는 분인 것 같다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나동연 후보는 “당적 변경을 하면서, 그렇게 지조 없이 유불리를 따지고 왔다갔다하니 정치인으로 신뢰가 가지 않는 것에 많은 시민들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일권 후보는 “당적을 잠시 옮겼으나 순간 내 철학과 맞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것 뿐이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나 후보가 양산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업무추진비 유용과 카드깡 관련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카드깡 인지 회계부정인지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시민들은 듣고 싶어한다.
또한 업무추진비를 사모님이 사적으로 유용하였다는 근거 자료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며 얼마 전 불거진 양산시장 업무추진비 카드깡 의혹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공개되어 있던 자료에 따르면 업무추진비 내역에 ‘현금확보’라는 항목이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다.

이 현금확보의 의미와 확보 과정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못하고 있기에, 카드깡 의혹이 계속되고 있고 이는 자치단체장으로서 시민 혈세를 유용했다는 강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라고 나 후보를 강하게 압박해 나갔다.

나 후보는 “치사하다. 이미 수사를 받았고 마무리 됐다”고 말했지만 김 후보는 “아직 수사중이지 끝나지 않았잖느냐”고 반박했다.

나 후보는 “김 후보는 단임시장을 약속했는데, 단임시장으로는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없다. 지난 8년 시정을 이끌어 온 본인이 그 역할의 적임자이다”라고 김 후보의 단임시장 약속에 대한 맹점을 꼬집었다.

이에 김 후보는 “나 후보가 그래서 시장재임 시 불통적인 정치를 한 것이다. 나는 4년의 임기 안에 여러 전문가와 행정가를 기용해 얼마든지 책임을 완수할 수 있고 또 다 못하면 다른 사람이 하면 되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페어플레이 하자”는 말로 시작된 양산시장 선거가 어느새 카드깡, 무상급식 공격무기, 이중 당적, 넥센타이어 허위보도로 후보들에게 공격의 주종목이 됐다. 혼전과 저격으로 얼룩진 양산시장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서 두 후보에 대한 양산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느 곳으로 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선거취재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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