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5-13 오후 01:51: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하동식 칼럼

성공하려면 먼저 봉사하라.

하동식 원장
변화혁신 아카데미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2년 08월 15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오늘날 직장인에게 봉사활동은 선택적 활동이나 개인의 여가를 이용한 편의적인 활동의 범주를 벗어나 일종의 아름다운 의무로 자리 잡게 되었다. 봉사를 통해 개인은 가치있고 보람된 삶을 영위하며, 기업은 소비자와 사회와 국가를 위한 의무를 행함으로 큰 보람과 기쁨과 만족감을 느낀다.

봉사는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는 선행이기 때문에 무한한 만족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우리의 현실에서 봉사활동이 육체적인 단순노동이 대부분이지만, 이러한 단순노동의 제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문직업인들이 자기의 지식이나 기술이나 특성을 살려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전문가 집단은 더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능력을 사장시키지 말고 사회로 환원하도록 유도하고, 개인은 스스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위에서 찾아 적극적으로 봉사해야 한다. 우리는 봉사라는 것을 돈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봉사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모르는 데서 나오는 말이다.

기업구성원들이 지역사회나 이웃 그리고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것은 인간적인 소망을 지나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경쟁 요소로까지 자리잡아가고 있다. 진정 소비자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봉사는 당연한 의무인 것이다.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경영이란 경제적 성과 달성을 위한 관리적 기능과 그 성과에 대한 국가사회와 주주, 기업구성원 등 기업과 관련된 모든 인간과 조직에 대한 유 무형의 책임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2차 대전 이후 본격적인 요구가 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연결하여 이해되어야 하며, 아울러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공인으로서의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가져야 한다. 공자는 일찍이 ‘군자는 화합하되 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뇌동만 하고 화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업인들은 공인으로서 묵묵히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기업과 사회에 헌신해야 한다. 모름지기 올바른 정도경영을 통해 경제적 성과를 창출해 관계자들의 번영을 꾀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성장만큼 사회적인 성숙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선진국은 단순히 외화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 성숙한 시민과 봉사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높은 의식 수준의 공동체를 말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보다 높은 이익 창출을 그 존재 목적으로 하지만 ‘기업이 발전하면 사회가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해야 기업도 발전한다.’는 상생의 원리를 생각해야 한다.

23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이 국제정치와 경제 군사를 이끄는 강대국이 된 이유는 넓은 영토와 풍부한 천혜 자원의 덕도 있지만 프런티어 정신과 지도층의 헌신 그리고 일상화된 기부문화도 한 몫을 차지했다.

만약 기업인들과 지도층의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없었다면 미국은 이류 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세계 각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교육단체, 환경기구, 의학단체, 식량 및 기아 구호단체, 자선단체 등의 대부분은 미국 기업인들의 기부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들로 전세계인에게 자연스럽게 미국의 문화와 정신을 알리며 미국이 일류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미국이 원조한 식량과 의복 그리고 의약품이 6.25전쟁 직후 피폐한 대한민국을 재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근대 민주주의의 기초를 만든 영국은 아직도 왕실과 귀족이 존재하며, 영국의 귀족은 명예를 얻은 만큼 사회봉사와 활동의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하고 있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자신의 위치에 걸맞은 역할을 해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명예에 따른 책임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고 하며, 영국 사회가 성숙사회의 모범이 되는 배경이 되었다. 사회에서도 그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오래도록 기리는 전통을 갖고 있다.

한국의 리더와 기업들도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의 기부와 봉사문화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
사회 속에서 존재하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때 사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과 사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2년 08월 15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의학과 .. 
부동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 
사람들
“지역의 역량을 일깨우고 성장시키는.. 
단체
양산문화원(원장 박인주)과 원효함(.. 
따뜻한 이웃
지난 1일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제20회 양산천성산철쭉제 ˝천성산에서 꽃분홍 향연 즐기세요˝..
“원전법 개정, 웅상주민도 원자력안전교부세 지원 받아야˝..
문화 속으로/ 오는 26일 ‘죽전 연 숲속 작은 음악회’열린다..
[수요드로잉] 발라툰호수의 티하니 마을..
‘서창동 꽃들의 향연, 봄누리축제’ 성황리에 열려..
[수요드로잉] 비오는 날..
[전문가탐방] 이주영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변화하는 세법 쉽게 간편하게 접근, 절세 전문가로 발돋움”..
“웅상 공공의료원 설립...과감한 행정적 지원 나서달라”..
웅상 수원보호구역 해지 투쟁사..
2024 양산웅상회야제 오는 25일 열린다...26일 양일간..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890
오늘 방문자 수 : 1,442
총 방문자 수 : 23,067,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