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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동래읍성역사축제' 개막

10월 11~13일 동래문화회관, 읍성광장, 온천장 일원
동래성전투 야간공연 신설 등 4개 테마 63개 프로그램
최정의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08일

부산의 대표적인 역사·교육체험 축제인 '동래읍성역사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동래문화회관, 읍성광장, 온천장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동래구 주최, 동래문화원·동래읍성역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올해로 19회째 맞는 이 축제는 '동래성 사람들…그 역사 속으로'란 주제로 4개 테마 63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구성은 △동래부사 행차 △동래줄다리기 재현 △동래성전투 재현 △동래장터 운영 △동래온천용왕제 길놀이 등 5종의 주 행사를 중심으로 공연프로그램 11종, 체험·참여 행사 43종, 부대행사 4종 등이다.

주요 프로그램 중 동래성전투 재현은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당시 결사항전을 모두 10장에 걸쳐 뮤지컬 형식으로 전개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일 야간공연은 동래사적공원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12일 오후 7시에 펼쳐져 관심을 끌 전망이다.



ⓒ 웅상뉴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동래부사 행차는 36개 팀이 390m의 행렬을 이뤄 동래부동헌~동래문화회관간 2.5㎞를 따라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전국 유일의 세 가닥으로 만든 줄을 당기는 '동래줄다리기'는 지난해와 달리 줄 이동 시간 동안 미니 동래줄다리기 시범경기가 허심청 앞 주 무대에서 진행되며, 대형LED영상스크린을 통해 줄다리기 행사진행 모습을 실시간 지켜볼 수 있다.

동래온천용왕제 길놀이도 참가자 복장을 통일하고 행진에 나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읍성광장을 찾으면 조선시대 읍성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동래파전 주막이 들어서 있고 엽전·호패체험을 비롯해 추억의 옛 놀이, 먹거리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동래장터가 있기 때문이다.



ⓒ 웅상뉴스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은 △미니 줄타기 체험 △미니 줄다리기 체험 △전통민화 작품전시 및 체험 △실버뮤지션과 청솔오케스트라 공연 △수공예작가 창작품 전시 및 판매 △음악이 흐르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박스아트체험 △로봇극장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 추억 만들기 등이다.

또 관람객 위주의 축제를 위해 개막식 때는 환영사·축사 등이 생략되고 내빈들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등 의전행사가 간소화 된다.

축제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명물거리 등 10개 구역 2백여 업소는 '동래세일 대축제'를 열고 7일간 할인행사를 벌인다.

최정의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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