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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vs 나동연

국회의원을, 도지사 장관 국회의원 지낸 김두관 후보의 ‘힘있는 정치’와
양산시장 두번 지낸 나동연 후보의 ‘현실적 정치’가 대립하는 양보 없는 한판승부
두 후보 당명을 걸은 낙동강 벨트 사수, 웅상(서창,소주,평산,덕계)에서 판가름 날것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국회의원 양산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 정의당 권현우 후보가 열띤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19일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4·15총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양산을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는 양산시민들에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홍준표와 불화, 경선에서 지역 정치인 박인·이장권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미래통합당 공천이 정해지기까지 자고 일어나면 하루하루가 정세가 바뀌는 짧은 기간이었다. 아직도 을지역 전체 유권자 65%를 차지하고 있는 웅상 주민들에게 한편 얼떨떨하면서 역시 정치가 생물과도 같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하다.

어찌됐든 을지역 선거판은 경남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의원을 지낸 거물급 지명도를 지닌 김두관 후보와 양산시장을 두 번 지내면서 조직력을 갖추어온 나동연 후보의 양자구도가 정해지면서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웅상에 불과 1킬로 미터 내에 선거사무실이 마주보며 웅상지역에서 전진기지를 삼고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 23일 을지역 김두관 후보와 갑지역 이재명 후보가 원톱을 선언하면서 양산전체의 표심을 다져 나가고 있다.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
같은 날 이기준 시의원이 자신이 10여년동안 소속된 미래통합당을 탈당하면서 김두관 후보의 손을 들어 주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김정희 예비후보도 이에 가세했다. 나동연 후보 측에도 이에 질세라 같은 당 허용복, 박인 예비후보가 가세하면서 선거가 본선에 접어들자 전투 대형이 제자리를 잡아가는 듯한 형국이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소식이 생겨나면서 웅상선거는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전투를 벌이고 있다.

김두관 후보는 김포에서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도시철도를 유치한 경력을 삼아 웅상사람들의 숙원인 도시철도와 KTX역을 유치할 것이라는 선거전략을 핵심으로 삼을 것이며 반면 지역에 조직력을 갖고 있는 나동연 후보는 십 수여년 동안 양산시의회, 양산시장을 지내면서 얻은 지역 정치인으로서 현실적 공약으로 대응할 것이다.
그는 도시철도보다는 반송과 같은 시스템의 경전철과 KTX역보다는 소주동에서 상북을 관통하는 천성산터널을 만들어 기존의 KTX울산역을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1028국지도를 만들 것이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름값 하겠다, 검증된 힘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지 ‘더 큰 양산’ 만들 것”이라는 김두관 후보에게 뒤늦게 도전장을 던진 나동연 전 시장은 "재임시절에 못했던 First웅상, 일류 신도시의 꿈을 국회로 가서 국책 과제와 국가 예산을 끌어들여 완성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선거판세를 두고보면 양주동에는 김두관 후보가 우세하리라고 보지만 웅상지역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장권과 박인 후보(현 미래통합당)의 보수표가 서형수 후보(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섰다. 서형수 후보보다 김두관 후보가 집권 여당에 지명도가 훨씬 높은 것을 감안했다해도 서형수 후보는 지역 출신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었다.

또 변수는 불과 20여일 남은 선거일에 코로나 때문에 전체 투표율이 낮아 질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게 되면 노년들의 저조한 투표율로 미래통합당이 불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반면 기득권 세력과 최악의 시중 경기를 체감하는 소상인들은 현 정권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들이 자신의 표를 결국 어디로 던질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현상과 통계를 보면서 어느 선거 때와는 달리 당과 지명도 대 조직력의 자존심을 건 국회의원 양산시을 선거구가 양보없는, 예측불허한 한판승부가 될 것이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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