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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만 75세 유명한 씨의 다(多)중 생활

만 75세 나이에 다중 다(多)역 하면서 느지막이 최고의 가치 있는 삶 살아
웅상지역 주간보호센타 등에서 인기몰이
“오늘도 힘차게 달린다”

최영재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1일
↑↑ 새벽에는 주유소 낮에는 노인, 어린이 들을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에 바쁜 만 75세 유명한 씨,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에서 살고 있는 유명한씨(만 75세)는 양산청춘실버예술단 단장이기도한데 10년 전부터 웅상지역 주간보호센타등에서 여자가수1명과 함께 여러 곳에서 공연을 다닌다.

특히 주간보호센타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엄청나다. 신나는 고고음악 장단에 맞춰 고고장구한마당을 여자가수와 신명나게 치고 나서는 명 사회자답게 구수한 입담으로 감동실화이야기. 재미있는 개그이야기 등으로 한바탕 웃기고 나서는 다음 순서는 여자가수와 번갈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구성진 트로트로 주거니 받거니 어깨를 들썩이게 하기도~

그리고는 어르신들이 제일 좋아하는 마술쇼공연으로 이어가는데 “어쩜 저렇게 신기한지 모르겠다라고 하시기도~”어르신들과 연령도 큰 차이 없이 형님. 누님 정도이니까 재밌는 얘기가 주고 받고 가능하니까 가능하다.

↑↑ 유명한 씨 공연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센터원장도 센터어르신들도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들도 애창곡한곡씩 부르면서 가족들 잔칫집 같은 분위기로 엮어가면서 1시간을 흥겹게 보내고서는 다음주 공연을 약속하고 아쉬움을 달래기도~한곳에 매주1회씩 1시간씩 공연을 하는데 월4회 공연을 원칙으로하는데 어르신들이 유명한씨 공연이 제일 기다려진다는 말씀에 가슴 뿌듯하기도 하다고 어깨 등실하면서 말한다.

유명한 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일 다중 생활로 1인 다(多)역을 하면서 보람차고 건강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게다가 매일 새벽부터 오전 11시까지는 덕계 대성주유소에서 주유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하면 기름 넣고 장구치고 노래하고 마술하고 봉사하면서 인생을 멋있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그는 과거 한국전력(주)의 회사에서 30년을 전기기술자로 일했다. 2막 인생을 살게 된 것은 20년 전부터다. 2005년 퇴직을 하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본격적으로 노래연습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동안 트로트 6곡을 수록한 음반을 제작했다. KBS1TV 생생투데이, 아침마당 2회 출연을 하면서 전국 지역 노래자랑 대회에서 휩쓸었다.

그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가수 분과와 대한가수협회회원 등등 활동도 하면서 새벽부터 오전까지 주유소에서 일을 한다. 힘들고 피곤하지만 연예활동, 봉사활동, 단체 활동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휘하고 남들을 기쁘게 하는 삶에 만족하고 있다.

↑↑ 유명한 씨가 창단한 공연팀 '양산시 청춘 실버 예술단'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금처럼 외롭고 병든 노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사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열정만큼은 젊은 사람 못지않으니까요” 고 말하는 그는 지금 나이 먹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봉사활동에 전념하면서 지내왔다.

유명한 씨는 “노인들이 자신의 손을 잡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할 때면 뿌듯함을 느낀다”며 “돌아가신 노모를 생각해 주로 병원에 많이 가는데, 노인 환자 분들이 공연을 보면서 아픔을 덜고 하루빨리 쾌차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도 그는 힘차게 달린다”
↑↑ 유명한 씨가 행사 무대에서 사회를 보는 모습
↑↑ 노인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마술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 노인 복지관련 센터 공연
ⓒ 웅상뉴스(웅상신문)
최영재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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