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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웅상 시명골 대성사/“10년 동안 활발하게 봉사활동 나눔의 기쁨 누려”

대성 주지스님, 법정 스님 가르침 따라
진정한 봉사 위해 ‘글로벌나눔대성사봉사회’ 발족
선행은 나눔의 행위로 잠시 맡아 있던 것 되돌려주는
대중 속에서 부처님 말씀 실천, 시명골 터전 잡아
누구나 마음대로 들어와서 거닐다 가시라고 일주문 없어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30일
↑↑ 대성사 법당에서 버라본 대운산 전경
ⓒ 웅상뉴스(웅상신문)
“마음이란 결코 말이나 관념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선행을 했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마음의 형태가 사람에게 보여집니다. 선행은 다름 아닌 나눔의 행위로 내가 많이 가진 것을 그저 퍼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잠시 맡아 있던 것들을 그에게 되돌려주는 행위일 뿐입니다.”

웅상 대운산 시명골 대성사 주지 대성 스님은 불교의 실천 덕목 팔정도(八正道)에서, 정념은 올바른 선정(禪定)으로 이것으로 올바른 지혜가 생기며, 다시 정견은 올바른 지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다면서 또 실제 생활이 마음을 비우고 사는 이처럼 여겨지는 사람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면서 나누는 행위에 대해 설명한다. 
대성 주지스님은 무소유 사상을 설파하던 법정 스님의 제자로서, 시주의 은혜로 살아온 출가사문으로 '생전 밥값은 하고 가야겠기에 남들이 하지 않는, 생색내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라는 이 일 한 가지만은 꼭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글로벌나눔대성사봉사회를 발족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대성사는 웅상지역의 휴양지인 명동 시명골 초입에 있는 호젓한 사찰이다. 대운산과 불광산 사이의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대웅전과 삼성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온통 푸른빛이다. 수려한 산세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소박한 사찰이지만 자연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평화로운 분위기다. 종교를 떠나 산속의 고즈넉함과 여행을 떠나거나 마음을 비우거나 세속의 번민에서 벗어나고 싶은 시간을 가지기엔 딱 좋은 장소다.

대성 주지스님이 시명골에 자리잡은 이유는 울주군 웅촌면 산중에서 대성사를 열어 기도해 오던 중에, 생전 불국정토에 큰 뜻을 두신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라 그 뜻을 이루려고 한다면 우선 대중 속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산 속 깊은 곳에서보다는 도심지와 가까운 곳에서부터 출발하여 대중과 늘 함께하면서 부처님 행을 다하려는 주지스님의 마음은 시민들의 가벼운 산책길에서 만나는 대운산 시명골에서 터전을 잡게 했다.

↑↑ 대성사 불상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지역에서 손꼽는 휴양지로 푸른 숲이 있고 일상에서 탈피하여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육시
설 공간과 맑고맑은 물이 흐르는 시명골 계곡. 구불구불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대성사가 나온다. 누구나 편안하게 마음대로 들어오셔서 거닐다 가시라는 뜻으로 일주문이나 사대천왕문 등이 없고 아기자기한 건물의 모습과 자연이 어우러진 소박한 사찰로 종교를 떠나 산속의 고즈넉함은 평온함 그 자체다. 사찰을 찾는 신도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하고 사찰을 가꾸는 이유는 바로 이런 아름다운 자연 때문이 아닐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탐욕과 진애, 우치 이 세 가지 마음을 버리고 살아가야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간이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꾸 속세에 물들고 풍요로움을 좇아 탐욕하게 됩니다.”

대성 주지스님은 ‘오늘 하루가 아름답지 않으면 내일도 아름답지 못하다.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하지 못하다. 지금 보내고 있는 하루에 최선을 다하라’는 현인의 말씀처럼,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만 남을 사랑하게 되며, 그래야만 우리 사회 전체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종교적인 것을 떠나 인간은 본래의 성품이 깨끗하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를 말아야만 하고 이는 우리 국민이 스스로 깨닫고 사회에 봉사하면 밝은 사회가 될 것이며, 어두워도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보는 혜안이 있다면 사회는 더욱 밝게 보인다는 주지스님의 뜻은 한국문화불교진흥원의 회원사로, 대성사글로벌나눔복지재단(회장 보경보살)의 봉사단체로 이어져 나눔의 행위를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 대성사 마당
ⓒ 웅상뉴스(웅상신문)
시명골에 있는 대한불교 대성사에서 만들어진 봉사단체인 대성사글로벌나눔복지재단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급식나눔, 위기가정 주거환경개선, 양산부산대병원 내 맥노널드하우스 청소, 텃밭관리 등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나눔 행위’를 실천하고 있다.
대운산 시명골 자연 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대성사는 웅상이 자랑할 만한 대표적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행효단
ⓒ 웅상뉴스(웅상신문)
↑↑ 진정한 봉사 위해 ‘모인 글로벌나눔 대성사 봉사회’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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