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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태극기의 마음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7일
↑↑ 원암 장 영 주
전단협 대표회장, 화가
웅상신문 칼럼위원
ⓒ 웅상뉴스(웅상신문)
가정의 달 5월에 이어 보훈의 달인 6월이다. 나 하나의 몸집으로 태어나 너와 나의 집인 가정을 꾸리고, 우리의 집인 국가에 살며, 모두의 집인 지구인으로 살다가 이윽고 떠난다. 가정에는 가훈이 있듯이 각 나라에는 국가와 국기가 있고 지구를 대표하는 유엔기가 있다. 모든 나라의 상징인 국가와 국기는 그 나라와 민족의 잠재의식의 표출이고 미래에도 그렇게 교육 되어 진다. 그러나 대부분 나라의 국기는 자신들의 땅과 나라의 사상을 상징하고 국가는 국기에 그려진 상징을 지키기 위하여 맞서 용감하게 자신들을 지키자는 내용이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는 평화로운 사계절에 빗대어 인성이 완성을 노래하고, 국기인 태극기에는 우주의 생성 원리를 입력해 놓았다. 애국가는 일제 강점기에, 국기는 대한제국 말에 만들어 졌으니 국운이 가장 곤궁한 때였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평화와 우주의 생성 원리를 기리고 있다. 대대손손 우리의 DNA에 기록 된 평화의 뜻이 얼마나 강렬한지 알 수 있는 마음이 아닐 수 없다. 국경을 넘어 인종을 넘어 전 세계와 우주에 합일하자는 뜻의 애국가요 태극기이니, 이 마음을 지켜온 지구상에서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일 것이다.
애국가는 갑오개혁 이후 공식적인 국가가 아닌 자주독립·문명개화·부국강병·신교육 등의 애국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여러 곡이 불러졌다. 고종께서 광무개혁을 진행하던 ‘대한제국’ 정부는 1902년 8월 15일〈대한제국애국가 大韓帝國愛國歌〉를 제정·공포하였다. 현재의 애국가는 안익태가 1936년 6월 ‘한국 환상곡’과 함께 완성하였다. 마침 손기정이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자 몇몇 한인들이 모여서 안익태가 쓴 애국가를 목이 터져라 노래하니 이것이 최초로 불리어진 애국가였다. 당시 제목은 <대한국 애국가>였으며 미국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보급되었다. 해방이 되자 <애국가>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불리어지다가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면서 지금에 이른다.
요사이 세계 곳곳에서 최고의 상징으로서 태극기가 자주 게양된다. 태극도형은 고려 범종에도 각인되어 있듯이 한민족의 철학의 원형으로 옛 부터 때와 목적 사용자 등에 의하여 조금씩 변용되다가 운양호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나라의 상징으로 사용하게 된다. 1875년9월, 일본 군함 운양호의 불법침입으로 발생한 조선군과 일본군의 충돌사건이 발생한다. 일본은 군함 30척을 조선연해에 파견하여 시비를 일으키고 육전대까지 강화도에 상륙시켜 살인, 방화, 약탈을 자행한다. 강화도 첨사 이민덕 이하 400~500명에 이르는 수비병은 조선군 전사 35명, 포로 16명으로 패퇴하나 일본 측은 단 2명의 경상자가 생겼을 뿐이다. 그럼에도 일본은 이 포격전의 책임을 전적으로 조선에 씌워 전권대사의 힐문과 아울러 무력을 배경으로 개항을 강요한다. 일본 측의 구로다중장은 "운요호에는 일본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었는데 왜 포격을 가했는가?" 라는 트집을 잡는다. 쇄국과 사대의 틀에 빠져있던 조선은 국기의 뜻과 효력을 미처 이해하지 못하다가 국제 법을 악용한 약삭빠른 일본의 덫에 걸리고 만 것이다. 이에 조선 조정에서 국기제정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청나라의 마건충이 청나라의 국기를 본받아 조선의 국기를 만들 것을 강요한다. 고종은 분개하여 ‘청색과 적색으로 이루어진 태극원과 사괘를 그려 국기로 정한다.’는 명을 내린다.(일본 일간지‘시사신보) 1882년 8월 9일 특명전권대사 겸 수신사인 박영효, 김옥균·서광범 등이 현해탄을 건너면서, 태극사괘의 도안으로 국기로 할 뜻을 모아 메이지 마루선상에서 급히 만든다. 8월 14일 고베에 도착한 수신사 일행은 니시무라야에 숙박, 그 건물에 태극사괘가 도안된 기를 게양하니 이것이 태극기의 효시이다. 이후 거국적인 삼일만세 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설립 이후 지금까지, 태극기는 대한민국 상징으로 창공의 꽃이 되어 세계의 하늘에 드높이 휘날리게 된다. 빛의 색을 합하고 합하면 마침내 투명한 색이 되니 안료로서는 흰색이다. 은하수나 뼈의 색, 정수의 색은 모두 흰색이니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조화, 평화로 백의민족을 상징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태극기에는 우리 민족의 세계적인 자랑거리인 천부경을 도형화 한 것이기에 그 가치는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태극기의 아래 파란색은 물을, 위의 빨간색은 불을 뜻하니 순환하는 우주 에너지 시스템을 뜻하고, 우주의 에너지 교류 시스템이 끊어지면 안 되므로 천부경의 ‘만왕만래’이다. 보이지 않는 에너지인 수증기는 하늘로 올라가서 보이는 구름, 비, 우박, 눈 등으로 변하면서 작용하므로 용도는 변하나‘물’이라는 근본은 변하지 않으니 ‘용변부동본’이다. 내 몸의 신장은 수기, 심장은 화기를 상징하며 쉬지 않고 순환함으로써 우아일체의 진리가 태극기라는 도형 안에 펄펄 살아 있다. 하늘의 본체가 첫 번째로 이루어지고, 하늘을 바탕으로 땅의 본체가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하늘과 땅을 바탕으로 사람의 본체가 세 번째로 이루어진다(天一一, 地一二, 人一三)는 뜻이다. 이는 우리를 가장 우리답게 하는 차별화 된 ‘천지인이 하나’라는 깨달음의 천재 교육이다. 이는 지금 세계를 풍미하고 있는 ‘뇌교육’의 옛 버전으로 ? 민족의 아름다운 태극기로 부터 천부경의 영원한 진리가 쉼 없이 우러나오고 있다.
세계 200여 개 국의 국기 중에 우주의 진리가 아름다운 디자인 속에 입력 된 국기는 오직 대한민국의 태극기뿐이다. 이와 같이 영원한 우주의 원리와 선조님들의 밝은 가르치심과 수많은 유, 무명의 선조님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깃들어 있는 태극기야 말로 21세기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이루어 갈 중심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세계에서 가장 높고, 깊고, 오래된 의미가 깃든 우리의 태극기이다. 통일 된 뒤에도 땅만을 상징하는 ‘한반도 기’ 보다 태극기를 통일코리아의 국기로, 유엔기는 천지인의 조화를 상징하는 삼태극기로 제정하기를 소망해 본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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