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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불라이온스 제5대 정용철 회장/ 미래를 향한 나눔의 시작!!!

어릴 때 꿈은 자선 사업가. 건물을 지어서 봉사하는 게 꿈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27일
↑↑ 우불 라이온스 정용철 5대회장
ⓒ 웅상뉴스
천성적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있다. 정용철(54,아빠 손 감자탕 대표)씨도 그랬다. ‘아빠 손 감자탕’(양산시 덕계동)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바쁜 와중에서 우불라이온스 회장직을 맡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 있다.

2008년 10월에 창단된 우불라이온스는 초대 회장 서민조 씨를 거쳐 그동안 전회원이 단결하여 고아 및 양노구호사업, 맹아 및 농아구호사업, 불우이웃돕기, 무료진료사업, 사회공익사업, 환경 및 자연보호캠페인(등산안내표시판설치외) 등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 모든 일들은 라이온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취임한 제5대 정용철 회장은 남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어릴 때 그의 꿈은 자선 사업가였다. 지금도 건물을 지어서 봉사하는 게 꿈이다“면서 ”죽기 전에 꼭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정용철 회장.
그는 “돈은 잘 쓰면 빛이 나잖아요. 저는 주로 능력이 없는, 한참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가 웅상에서 자리를 잡은 것은 거의 운명적이었다. 프로덕션 쪽에서 일하다가 식당을 하기로 마음먹고 경남 거창에서 거리가 먼 부산 국제시장으로 계약금을 들고 가다가 웅상 덕계다리 근처 좋은 자리가 있다는 부동산의 전화를 받고 방향을 돌렸다고 한다. 식당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 4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사모님 없이 혼자서 직원 10명 데리고 식당 일을 한 2년은 제대로 바닥에 누워 잠을 자 본 적이 없다. 소파에서 10분이나 20분 정도 쪽잠을 자다가 일했다. 첫 달은 2000만원 적자를 보기도 했지만 2년 뒤 아이들 대학을 보내고 합류한 사모님 덕분에 점점 궤도에 올라서고 지금은 남이 부러울 정도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위 사람들이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도와주었어요. 농사지은 것을 갖다 주기도 하고 손님을 데리고 오기도 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주기도 하고요”라고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말을 이었다.

비록 타향이지만 고향보다 낫다면서 그는 사회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했다. “학맥이나 지연보다 더 좋은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이웃들이에요. 그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래서 꿈이지만 어려운 사람을 더욱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의 고이 간직해 왔던 소중한 바람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라이온스 클럽은 회장의 임기는 1년이고 해마다 회장이 바뀔 때마다 봉사사업 자체가 달라진다. 이번 임기 그의 중점 봉사 사업은 다음과 같다. 지난 여름에는 지구환경정화의 날 행사인 무지개 폭포 환경 정비를 했고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무료 급식도 했다.

또한 백내장도 무료 시술 해 주고 불우 청소년들을 위해 경찰서와 MOU 체결, 공식적으로 후원금도 전달했다. 곧 사랑의 집짓기 행사도 할 작정이다. 사랑의 집짓기는 사회에서 도움을 못 받는, 중간층에 있는 사람들, 자신이 있어도 도움을 못 받는 사람들의 집을 수리해주는 일이다. 비가 새는 지붕도 고쳐주고 보일러도 놓아준다. 이미 천여만원 웃도는 예산도 잡아 놓았다.
이 모든 예산은 순수한 자비로서 회원 43명이 십시일반 내는 후원금이다. 벌써 4000여만원 이상 모여 있다.
“인연 따라 온 웅상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신경을 많이 써 줘서 제 고향이나 다를 바가 없어요.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정용철 회장. 앞으로 그의 힘찬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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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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