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교회,찾아오고 싶은 고향같은 교회 지향
오염되지 않은 자연속 임기마을 위치, 안식처 같은 여유로운 분위기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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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문 목사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우리 교회는 고향을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그립고 가고 싶은 고향 같은 푸근한 교회를 지향합니다.
황선문 하늘정원교회 목사가 말한다. 첫눈에 보기에도 하늘정원교회는 충분히 평화롭고 고요했다. 맑고 공기 좋은 시냇가에 위치한 교회의 앞마당에는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나무 아래엔 평상이 놓여 있다. 교회 주변의 천 평의 땅에는 꽃과 나무, 잔디밭이 있다. 교회 안에 들어서기만 해도 저절로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하늘정원교회는 덕계동에서 노포동으로 가다 보면 중간 지점에 있는 임기마을에 있다.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동네에 위치 해 있어 그야말로 전원 교회로 적합하다. 도시 문화에 피곤한 사람들이 주말에 고향집을 찾아오는 듯한 그런 여유로운 분위기의 교회였다.
황 목사는 청년 때 인간은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라는 종교적 질문을 추구했다. 그리고 수도생활을 10여 년 하면서 성경을 읽었고 예수를 만났다. 그는 하루를 살아도 예수님 같은 분과 살고 싶다고 생각했고 고학으로 신학대학에 들어갔고 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가 됐다. 그는 영적으로 가장 힘들고 종교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보내달라고 기도를 했고 그리하여 약 27년 전 임기마을에 오게 됐다.
“목사로서 일하는 자세는 섬기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본받고자 하며 먼저 희생하는 모습을 부족하지만 실천하고자 한다. 오늘날 눈에 예수님은 안 보이지만 예수님을 모신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예수님이 교관이라면 목사나 신자는 조교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교인들에게 지나친 봉사나 내리 누르는 리더십을 배격하고 자원하여 민주적으로 그러면서 하나님의 주권자 되심을 고백하며 예수님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워하고자”한다며 의지를 밝혔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티어나서 가난의 아픔을 알고 있는 황 목사는 교인들에게 건축헌금 등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교회의 모든 사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해 오고 있다. 그리하여 6년 전 교회당 건축도 빚 없이 완공했다.
황 목사는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예수님과 같은 사랑으로 예수님과 연합된 성전 그 자체로 살아가는 것이다”며 누구나 와서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교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담아 말했다.
현재 이 교회 신도 수는 130여명. 이들 중 절반은 웅상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며 나머지가 부산에서 오는 신도들이다. 교회는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1길 33-7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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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정원교회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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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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