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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있어서 신뢰란

강명구 웅상신문 칼럼위원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20일
↑↑ 강명구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 양산시 협력관
ⓒ 웅상뉴스(웅상신문)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경쟁사회이다 보니 사람과 사람의 관계 즉 인간관계가 대부분 비즈니스관계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혹은 어떤 단체적으로 만나지만 만나는 목적이 상실한 후에 만나지 않으면 더 이상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전부 다는 아니지만 서로간에 신의가 없는 만남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 지는 것이다. 물론 모든 만남이 이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한 개인이 어떤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나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라고 생각한다. 즉 개인의 능력은 그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 있으며 이 인간관계는 신뢰에 의하여 지탱되기 때문이다. 신(信)의 뜻은 신뢰함을 가르키고, 우리가 일상에서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은 우리가 한 말을 지키지 못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원래 신(信)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이라고 풀이되고 있으며, 언(言)은 원래 신(神)에게 고하는 자기 맹세라고 한다. 따라서 신(信)이란 곧 신(神)에 대한 맹세로 보기로 한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신(信)의 의미는 엄격한 뜻이고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일화를 소개하면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에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秦)나라 재상 상앙이 백성의 신뢰를 얻기 위하여 대궐 남문 앞에 나무를 세우고 다음과 같이 방문을 붙였다. “이 나무를 옮기는 사람에게는 백금(百金)을 하사하겠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나무를 옮기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상금을 천금(千金)으로 인상하였지만 그래도 옮기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할 수 없이 상금을 만금(萬金)으로 인상했더니 어떤 사람이 상금을 기대하지 않고 밑질 것도 없으니까 장난삼아 나무를 옮기게 되었다. 그랬더니 방문에 적힌대로 상금 만금을 하사 받았다. 그 이후로 진나라 백성들은 나라의 일에 대한 불신이 없어지고 신뢰하게 되어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는 부국강병 정책을 실시하여 국가의 기강을 세웠다는 이야기이다.

또 다른 일화는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정치에 대하여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정치란 백성들이 먹을 것을 걱정하게 하지 않는 것(足食), 충분한 병사를 가지고 있는 것(足兵), 그리고 백성들의 신뢰를 얻는 것(民信之)이다.”라고 말하자 자공이 묻기를, “만약 이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하겠습니까?” “군사를 버려라” “만약 나머지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버리지 않을 수 없다면 어느 것을 버려야 하겠습니까?” “백성들이 먹는 것을 버려라, 옛날부터 백성들이 죽는 일을 겪지 않은 나라는 없었지만 백성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나라는 존재할 수 가 없는 것이다.”

공자와 자로의 대화는 정치란 백성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며 백성들의 신뢰가 오늘날 말로 이야기 하자면 경제나 국방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화이다. 물론 공자 시대와 오늘날 상황은 똑 같다고는 이야기 할 수 없지만 국가의 존립 근거는 국민의 신뢰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있는 것이다. 국가의 존립이 국민들의 신뢰라고 한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존립도 마찬가지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나는 인간관계의 근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좀 더 나아가서 정치도 신뢰라고 생각한다. 이 신뢰라는 것이 정치의 근본적인 의미라고 생각한다면 정치는 한 사회의 잠재적인 역량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고도 말 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사회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바로 인간적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인간적 잠재력의 극대화는 바로 신뢰라는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끝으로 정치의 근본은 신뢰이며, 이 신뢰를 중심으로 한 사회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정치라고 한다면 현재 양산시민의 대표기관인 양산시의회 구성원인 의원들께서는 서로 간에 좀 더 깊은 대화와 양보 배려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자기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취한다면 전반기 35만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처럼 후반기 양산시의회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을 믿으며 의원들께서도 양산시민들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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