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속 시민휴식공간 `서창도서관` 문 연다
중앙근린공원 내
오는 11월 첫 공공도서관으로 개관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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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창도서관 조감도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웅상 원도심에 위치한 중앙근린공원 안에 들어서는 첫 공공도서관인 서창도서관이 오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더욱이 도서관이 위치한 공원의 리모델링도 속도를 내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산시 도서관행정팀에 따르면 서창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2101㎡로 내주에 준공 예정이며 개관은 오는 11월이라고 밝혔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로 꾸미고 2층은 어린이자료실, 북카페, 종합자료실로 만든다. 3층은 종합자료실 4층은 동아리실, 다목적실, 사무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학습실이 없는 대신 어린이자료실과 책 읽는 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서민수 도서관행정팀장은 "층과 층사이를 계단으로 연결해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디지털자료실보다 어린이자료실 공간을 할애한 것도 지역의 아파트 단지 등 여건을 감안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청 공원과는 올 당초예산으로 3천만원을 확보해 공원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수행중이다. 현재 공원위원회 심의를 받고 있다. 이는 김 시장이 특색있는 공원을 만들라는 지시도 한몫 했다. 독서와 놀이, 참여를 경험하는 도서관을 품은 문화공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조성이 이뤄진 공원부지에 공공도서관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근린공원은 삼호동 대운초등학교와 인접한 곳으로 전체 면적은 8,599㎡에 이른다.
공원과 관계자는 "실시설계 전이라서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서창도서관은 공원부지 내에 위치해 공원과 어울어진 명품 공공 시설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책 읽고 싶은 마음을 샘솟게 하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산시는 국비 22억1천7백 여 만원, 시비 53억8천 3백여만원 등 76억원을 들여 삼호동 886-1번지 중앙근린공원에 서창도서관을 건립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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