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시 / 녹슨 풍향계는 알까
전홍표 시인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20년 04월 16일
재잘거림의 잔영이 바람에 나뒹굴고 산산조각 난 구슬이 짝을 찾아 반짝이는 운동장 그날의 기억을 아름으로 쟁여놓은 나무는 비스듬히 드러눕는 벤치에게 그날의 이야기를 하나 둘 늘어놓는다.
말이다 저 모퉁이 작은 연못에는 수많은 꿈들이 소복이 쌓여있지 어떤 꿈은 날개를 달아 강남을 누비기도 하고 연줄을 따라 떠오르기도 하는데 여전히 피워내지 못한 숱한 꿈들은 여태껏 겉돌기만 하고 있지
꿈은 이루어 진다는데 그 날이 언제인지 제자리만 맴돌다 녹슨 풍향계는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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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표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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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강원도 정선태생 2016 청하문학회 <<문예운동>> 시인 등단 한국문인회 회원 동북아문학회 파란동인 회원 솜다리문학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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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20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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