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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기리 차사발,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교토에서 전시회 개최

노무라미술관 관장 타니 아키라, 조선차사발 극찬
오는 11월 6일 교토 국제회관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
고려다완 새로운 전망 제시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8일
“조선차사발(고려다완)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조선인의 센스와 조선의 혼, 조선의 유약, 거기에 와비사비가 종합된 것이 조선의 차사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본 교토 노무라미술관의 타니 아키라(谷晃)관장이 조선차사발에 대해서 강의하고 있는 장면


지난 1월 29일, 일본 교토 노무라미술관 관장 타니 아키라(谷晃)가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법기리 차사발을 노무라미술관에 전시하기 위하여 법기의 가마터 현장을 찾았다. 이 전시회는 NPO 법기도자(이사장 신한균)과 공동으로 개최된다. 이후 봄 문화공간의 강의를 통해서 조선차사발(고려다완)을 극찬했다. 

‘와비사비’는 일본 전통문화의 미적 관념이다. 와비는 부족한 것 같은데, 아쉽지 않는 정서이고 사비는 쓸쓸한 것 같은데도 외롭지 않고 고요함 속에 오래 있어도 무료하지 않는 정서다. 두 단어를 합한 와비사비는 노부부가 석양 아래 고요하게 산책하는 풍경을 보는 느낌이다. 지극히 차분하고 자연스럽고 본질에 치중하고 모자람 속에서도 만족을 느끼는 삶이다. 일본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많은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화트렌드다. 앤드류 쥬니퍼는 와비사비를 덧없는 것들에서 구슬픈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심미적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 타니 아키라 관장은 “노무라미술관은 조선의 차사발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따라서 충분히 전시회를 열 수 있다.  조선차사발(고려다완) 둘러싸고 연구하는 일본과 한국의 학자들을 모시고 11월 6일 교토 국제회관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고려다완에 대해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선차사발(고려다완)이 일본 다인에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은 16세기 말이다. 조선차사발은 그 당시 형성된 와비사비라는 안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차를 수행의 경지로 끌어올린 센노 리큐는 미의식으로 와비사비를 강조했고 다도 정신에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것이 고려다완이라며 끔찍하게 사랑했다. 이처럼 조선차사발은 일본 다인들의 열렬한 애호를 받았다.    

타니 아키라 관장은 “와비사비를 이루는 큰 기둥은 하나는 선이고 하나는 와카다. 선은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와카는 아름다움, 즉 미의식과 관련 있다. 다도가 가지고 있는 와비사비는 선과 와카가 통합된 것이다”면서 “조선의 차사발, 고려다완은 와비사비의 미를 갖춘 다완이다. 조선차사발은 연구하면 할수록 신비함과 불가사의함에 빠져들게 된다. 조선차사발에 대해 공부하고 있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많다. 생명이 있는 한 고려다완에 연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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