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2 오후 12:18: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고

튤립의 숨겨진 이야기

조미혜 양산사생회 사무국장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4년 02월 23일
한스 길리스존 볼로니에<꽃들>

16세기에서 17세기까지 네덜란드에는 정물화가 최고로 발전하는 시기였다.

꽃, 과일, 화려하게 차려진 식탁 등 다양한 주제의 정물화가 그려지게 되었는데 우리가 예쁘게만 보아왔던 그 정물들에도 상징과 의미가 있고 종교적이고 교훈적, 도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백합, 장미는 성모의 순결과 사랑을 의미하고 달팽이는 원죄와 타락, 나비는 죽음과 부활을 상징한다고 하며 꽃의 일시적인 생명력은 “존재의 덧없음”(비니타스,vanitas)을 의미한다고 한다.

꽃 중에서 튤립은 16세기 초 터키에서 네덜란드로 들여와서 대유행이 되었으며 변종 재배를 위해 자본투자와 투기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변종 튤립이 아주 희귀한 색깔을 가진 꽃이 피어나면 이 꽃을 팔아 100년을 먹고 놀 수 있는 부가 생겼다. 
 
이에 전 재산을 탕진하면서 튤립 키우기는 세기 네덜란드 공화국에서 벌어진 과열 투기 현상으로, 종종 튤립 중 아주 희귀한 색깔을 가진 꽃이 피는데 이걸 부유층에 팔면 집 한 채 가격에 해당하는 값에 호가하며 3개월 만에 유행이 끝나 막대한 자본을 들여 튤립 키우기에 몰두한 사람들이 한낮 꿈으로 거지가 되어 버린 사건이 자본주의 최초의 버블경제 현상으로 인정되고 있어 튤립은 “부와 바스타니”뿐만 아니라 “광기와 어리석음”의 상징으로도 등장하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니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네 희로애락의 인생사를 볼 수 있다.

↑↑ 조미혜 양산사생회 사무국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4년 02월 23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진지게차는 고객 여러분의 성실한 .. 
부동산
GS건설이 경남 양산에 첫 ‘자이(..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사람들
명상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 자치군 설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차라리 이럴바엔 자치군으로 가겠다... 양산으로부터 독립.....
회야강에서 처음 두각 드러낸 모델 쇼..
응급실 없는 도시, 웅상이 겪는 불안(1)..
GS건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6월 분양 예정..
[연속기획①] 멈춘 마을, 닫힌 유원지- 5년째 방치된 통도환타지아, 하북면 마을도 함께 멈춰..
[양산, 시간을 걷다①] 양산학춤, 몸으로 전한 기도… 김장수의 춤 한평생..
웅상중앙병원, 웅상중앙백병원으로 11월 중 새롭게 개원..
암이여 잘 가라! – 창민스님의 ‘불꽃명상’ 국내 최초 저작권 등록..
우진지게차,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릅니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798
오늘 방문자 수 : 5,120
총 방문자 수 : 27,407,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