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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12일 양산퍼스트리더인문학과정 5기 수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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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정약용에 대한 것이라든지 그동안 바쁘게 살아오면서 잊고 있었던 것들을 새삼 알게 되고 몰랐던 것을 배우는 것이 좋았다. 배우는 것도 좋았지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수업을 하면서 서로의 업무에 대해서 알게 되고 서로 윈윈하는 것도 좋았다.”
김갑용 양산퍼스트리더인문학과정 5기 회장은 선배들과 원우들과 함께 양산 발전에 서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지난 4월 2일 개강해서 11월 12일 수료식을 치룬 양산퍼스트리더인문학 과정. 그동안 인문학 과정을 수료한 동문들은 약 150여 명 정도, 그들은 공부가 끝난 뒤에도 지역에서 함께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
영산대 4년 정규과정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인문학 공부를 하는 이동명 양산펴스트리더인문학과정 총동문회 회장은 “굉장히 어려운 시점에 영산대에 인문학 과정이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웅상에 사는 사람으로서 자부심도 생긴다”면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양파껍질 까듯이 재미가 있다. 특히 2500여 전에 나온 논어는 정말 대단하다. 현대 사회와 딱딱 맞아 떨어진다. 기성세대로서 이 시대를 살아갈 지혜가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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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갑용 양산퍼스트리더인문학과정 5기 회장(왼쪽)과 이동명 양산퍼스트리더인문학과정 총동문회 회장(오른쪽)이 나란히 포즈를 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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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60에 인문학의 매력에 푹 빠진 이 회장은 1주일에 두 번 학교에 가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낙이고 공부하는 시간이 즐겁고 후학 그 자체를 느끼며 독락의 즐거움에 흠뻑 취해 있다.
‘그 사람됨이 배우려고 분발하면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안 것이 즐거워서 근심 걱정도 잊어버리고 늙음이 곧 닥치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논어 술이편에 있는 공자의 말을 논하면서 영산대에서 제공하는 인문강좌와 다양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함께 수업을 듣고 있는 영산대 4년 정규 인문학과정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는 그의 말에는 웅상에 인문학의 꽃을 피우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양산퍼스트리더인문학과정 내용에는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필요한 인문교양은 물론 문학과 역사, 철학 등도 포함되어 있고 각계의 교수들을 초빙해서 강의를 듣는다.
김갑용 회장은 “지난 8개월 동안 35명의 원우들이 긴 여정을 함께 했다. 인문학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배려와 존중 등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 등도 배우고 익혔다”면서 “진정한 리더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봉사하며 선배님들이 가는 길에 뒷받침되어 가겠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역의 대학과 연계하는 것이다. 다양한 인문학과정을 개설해서 주민들이 같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대학이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를 해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