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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청년 장사꾼 ˝창업도 아이템…산지 직송 계란 장사로 진짜 성공하겠다˝

2개월 전 오픈한 ‘참조은상회’의 류재훈 대표
커피숍 대신 신선한 계란 장사 시작,
'아이템 선정이 중요, 가능성 보여 뛰어들었다'
'현장에 발로 뛰어간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16일
‘참조은 상회’의 30대 류재훈(33) 대표
‘참조은 상회’의 30대 류재훈(33) 대표는 “계란을 저온창고와 쇼케이스에 냉장 보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한 계란을 제공할 수 있으며, 직접 농장에서 가져와 유통과정이 더욱 간소화되어 가격이 저렴하다고”고 말했다.

그도 청년들이 흔히 뛰어드는 커피숍을 생각 안 해 본 것은 아니다. 창업의 실패율이 높은 시기에 아이템 선정이 중요한 만큼 먹는 식품인 계란유통 및 판매에 가능성이 보여 장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외향적이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기는 그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고 했다. 

  30대 초반. 커피숍 대신 계란을 장사를 시작한 류재훈 대표, 그도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장사에 대한 노하우나 경험이 없는데,
장사를 시작해서 잘 될 수 있을까
단순한 고민도 많았다


덕계상설시장 건물 앞에 있는 '참조은상회'
류 대표는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장사에 대한 노하우나 경험이 없는데, 장사를 시작해서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단순한 고민이 많았다. 시작한 뒤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템이 좋으니까 호응이 좋다”면서

“기존의 계란 가게나 대리점이 너무 많아서 가격경쟁이 심하고 거래처 싸움도 심하다. 기존 납품해오셨던 분들이 몇십 년 걸쳐 형성된 가격대와 제가 판매하는 가격이 차이가 있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중간유통 마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게는 농장에서 바로 가져와서 팔기 때문에 단가차이가 있다. 싸게 파는 게 혹시 무슨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한 달 지나고 나니 재구매욕이 높다. 어르신들이 직접 와서 사 가져가는 분들도 많고 맛있다면서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계란 선별하는 장면
류 대표가 계란을 가져오는 농장은 양산 상북면에 있는 청림양계다. 식용란 선별포장업 허가도 받고 지난해 11월 깨끗한 축산 농장 지정(농림축산 식품부 장관)받았다. 또한 식용란 수집판매업 HACCP인증서를 받고 축산농장조성과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계란 생산을 통하여 국민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참조은상회는 일주일에 서너 번, 계란을 거의 매일 가져온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계란을 먹는 것이다. 류 대표가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유통경로도 단순하다. 그러니까 계란 가격이 싼 이유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깨끗한 축산 농장으로 지정받은 청림양계에서 철저한 기준에 맞춰 생산한 품질 좋은 청정란을 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류 대표의 발품 덕분이다.

판매방식은 소매와 도매로 나뉜다. 도매는 주로 식당 납품 등을 한다. 소매는 트럭을 몰고 가서 직접 식당에 납품도 하고 홍보도 한다. 앞으로도 학교나 아파트단지, 관공서 등 홍보와 인터넷의 판매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청림양계
류 대표의 목표는 장사에 성공하는 것이다. 지금은 혼자 운영을 하고 있지만 직원을 채용해서 배달 배송의 간단한 업무를 맡기고 그는 더욱 다양하게 영업을 할 계획이다. 그런 식으로 좀더 많은 지역에 신선한 계란을 납품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류 대표는 “장사를 오래 하지 않았지만 장사는 정이고 꾸준함인 것 같다. 꾸준하게 같은 고시가격의 ‘룰’ 대로 초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 동네 시계방 아저씨 같은 느낌으로 맥가이버 느낌으로 꾸준히 잘하겠다.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면서

장사를 하다 보니까 재미있다. 열심히 발품을 팔겠다. 누구든 찾아오면 편안하게 해 드리겠다. 고객들을 기다리지 않고 꾸준히 찾아서 움직이겠다. 안 오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은 없다. 좋은 것은 꼭 나눠 먹겠다. 내가 판매하는 계란을 많은 분이 한 번쯤은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문예약은 (055) 384-9933, 010-5913-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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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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