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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을 가다> 덕계종합상설시장 꽁동보리밥

손님들의 입맛에 맞도록 성의껏 노력
덕계상설 내 식당 가격 저렴, 구색 다양하게 갖춰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6일
↑↑ 덕계종합상설시장 내 꽁동 보리밥
ⓒ 웅상뉴스(웅상신문)
오늘은 어디에서 밥을 먹을까.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슬슬 고민하게 된다. 칼국수도 먹고 추어탕도 먹고 순두부도 먹고 김치찌개도 먹고 하는 식으로 식당을 찾아가면 되겠지만 그게 어딜 쉬운가.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도 모르고 맛이 검증된 식당은 손가락 안에 꼽는다.

그럴 때 덕계상설시장을 찾으면 거의 실패하지 않는다. 중국집과 한식, 분식, 김밥, 찌개류, 만두, 죽집 등 골고루 있다. 거기다가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해서 심리적인 부담이 없다. 한 마디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면 된다. 그런 탓인지 점심시간이 되면 대부분의 가게마다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지난 6월에 개업한 꽁동보리밥도 그 중 한 식당이다. 보리밥, 순두부, 청국장, 비빔밥, 두루치기 정식, 열무비빔밥 등 한국 사람의 전통적인 입맛에 맞춰 구색을 갖추고 있다. 거기다가 한쪽엔 바싹하게 잘 튀긴 오징어와 새우, 고구마 등 튀김도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가게를 매수하여 식당을 개업한 이순자 씨는 2012년부터 시장에서 튀김전문집을 했다. 제사나 행사음식, 명절 때 주문을 받았고 꽤 단골 손님들이 많았다. 튀김집이 잘 되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꽁동보리밥을 개업한 이순자 대표. 그의 원칙은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
“튀김집을 할 때도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성의껏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단골 손님들도 많았고, 그 분들이 식당을 개업하자 와 주셨어요.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

이순자 대표가 말한다. 물론 덕계상설 내 식당도 경기를 탄다. 게다가 최저임금까지 올라가니 식당 주인마다 한숨부터 내쉰다. 꽁동보리밥도 마찬가지다. 인건비와 재료비를 빼고 나면 그럭저럭 현상유지만 된다.

청국장은 시골에서 담은 것이고 식재료들은 시장에서 산다는 등 그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손님들이 들이닥치고 이순자 대표는 급하게 주방으로 가서 요리를 만든다.

이윽고 식탁에 차려진 것은 손님들이 많이 주문하는 비빔밥과 보리밥이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계란찜과 찌개, 열무김치, 나물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이순자 대표가 꼭 하고 싶은 말은 “손님들이 응원해주고 믿어줘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는 것이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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