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 실종노인 수색중 절벽에서 구조
실종된 80대 노인 수색, 이튿날 인근 계곡 절벽에서 극적으로 구조 성공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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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양산시 원동면에서 실종신고된 80대 노인을 계곡 절벽에서 극적으로 발견해 구조하는 장면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 7일 양산시 원동면에서 실종신고된 80대 노인을 계곡 절벽에서 극적으로 발견해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산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경 아버지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틀동안 실종지역 인근을 소방과 경찰, 양산의용소방대가 합동수색했다. 그 결과 7일 오전 10시경 인근 계곡의 절벽에서 나무에 걸쳐 있는 노인을 가족이 발견 후 무사히 구조에 성공하여 응급처치 및 병원에 이송했다.
10월6일 당시 노인A씨는 아들B씨와 함께 양산시 원동면 농장에 휴양차 왔다가 갑자기 A씨가 보이지 않아 아들이 실종신고를 하게 됐다. 구조당시 A씨는 큰 외상없이 구조되어 현재 인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동안 실종자 수색에 동원된 인원은 양산소방서 및 양산의용소방대, 양산경찰서등 총 92명, 동원 장비는 소방차량 등 총10대였다. 양산소방서 구조대는 경상남도 산청소방서에 인명구조견을 요청하는 한편, 넓은 지역을 탐색할 수 있는 무인비행장치(드론)를 이용하여 실종자 수색에 큰 효과를 줬다. 실종자의 가족 B씨는 “소방관들께서 아버지를 찾는데 적극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동권 서장은 “실종지역이 산림지역이고 넓어 수색이 장기화 될 수 있었으나 경찰과, 의용소방대 등 합동수색활동과 적재적소의 장비사용으로 인해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실종노인께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셔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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