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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근 신임 웅상출장소장/ “물질과 문화가 공존한, 살아있는 핑크빛 도시로 만들겠다”

1028호 지방도 동서터널 개설사업, 밑거름 만들겠다.
마노플랜(주) 이전 자리 시민소통공간 탈바꿈, 거점 랜드마크로 부상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잘 찾아 융통성 있게 소통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09일
↑↑ 김재근 신임 웅상출장소장이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10만 웅상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달 18일자 부임한 제12대 김재근 웅상출장소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웅상출장소 총무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따라서 그 누구보다 웅상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민선 7기 김일권 시장님의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시정철학에 발맞춰 더욱 살기 좋은 웅상을 만들어, 동·서화합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하는 것이 웅상출장소장의 소임이라 생각하는 김재근 소장은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10만 웅상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시급히 해결해야할 웅상의 현안은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바로 웅상지역이 서부양산과 동반성장하는 것이다. 추진중인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동부경찰서·소방서 건립, 공영주차장 및 어린이공원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중요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 웅상 지역의 정주여건에 비례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서창동 시가지의 변화를 불러올 삼호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지역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주남지구 도시재생사업, 소주공단 내 마노플랜(주) 이전 자리를 시민소통공간으로 설치위해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지역의 거점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상북면 산막교차로~주진마을간 1028호 지방도 동서터널 개설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변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겠다. 하드웨어적인 사업 이외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4개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의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들을 돌봄과 동시에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기업체와 시민들에게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겠다.
 
▶서부양산과 웅상이 어우러지는 방법이 있다면

동서의 교류가 원활하지 못해 웅상 시민들이 소외감을 가지는 것 같다. 양산 신도시는 정부의 정책으로 이루어진 도시다. 양산의 신도시와 세세하게 비교해서 들여다보면 웅상이 그리 소외됐다고는 볼 수 없다. 웅상은 지난 2007년 읍 체제에서 웅상출장소로 승격하면서 4개 동(서창, 소주, 평산, 덕계)으로 분동돼 웅상지역이 중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당시 3개과 18개팀 73명이었던 직원이 지금은 5개과 19개팀 86명으로 조직이 대폭 확대되었다. 여기에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출장소 증축과 더불어 김일권 시장님의 현장 행정을 통한 지역의 주요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과 격의없는 소통으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 서부양산과 비해 낙후되고 소외됐다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부양산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양쪽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엇보다 하나의 양산이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하겠다. 또 본청 소관 대규모 사업, 인허가 업무, 일반민원 업무 등을 이관받아, 웅상출장소에서 해결하는 시스템 정착으로 민원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웅상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계획은

3여년 전에 발족한 웅상문예원과 지역의 유림들이 웅상지역의 역사나 유적을 활용하여 옛것을 알림으로써 웅상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옛것에 바탕한 현대문물을 잘 접목하여 웅상 지역의 문예부흥을 도모할 수 있다면 기관장으로서 적극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지역의 대학 및 중·고등학생들과 소통하여 젊은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함께 하고자 고민할 것이다. 현세대의 문화는 젊은 층이 주도해서 나가야한다고 본다. 따라서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문화예술로 동서가 하나되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각종 문화행사 및 지역축제 등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언젠가 이 상황이 좋아지면 기존 행사들에 대한 새로운 발전방안은 없는지 고민하여 지역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문화행사들을 추진해 볼 계획이다.

▶웅상이 어떤 도시가 되길 바라는가

웅상에는 양산에서 유일하게 종합 대학이 있고 6여개 공단이 있다. 주로 자동차 밴드기업이다. 요즘 자동차 밴드가 다른 쪽으로 바뀌고 있는데, 기업의 체질을 새로 개선해야한다. 산업구조를 현시대에 맞게 새롭게 빨리 변화시켜서 발전해야 한다. 좋은 기업이 많이 들어서고 학교가 발전하면 자연히 지역주민의 의식도 발전해 나갈 것이다.
웅상은 부산, 울산과의 교통이 원활해서 대도시의 발전된 문화를 빨리 흡수할 수 있다. 웅상에서 주도해가는, 자립이 가능한 도시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젊은이들이 웅상의 핑크빛 색깔이 널리 퍼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 살아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

웅상은 주진흥등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과 약 50만여 평 규모의 산업단지, 대단위 아파트단지,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건립, 웅상야구장 건립, 공영주차장 및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러한 대형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머지않아 10만을 넘어 15만 인구를 자랑하는 양산의 중심축이 돼 동부경남 최고의 중견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국사기에 수록될 만큼 유서 깊은 우불신사는 역사성과 신성성을 함께 가진 우수한 문화재 자료라고 알고 있다. 이것은 곧 웅상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 바로 이런 요소들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다. 물질과 정신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야말로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도시발전을 위해 추진되거나, 한참 진행중인 사업들이 완성됨과 동시에 웅상 지역주민으로서의 높은 자긍심이 더해진다면, 물질문명만이 아니라 정신도 함께 발전하는 수준 높은,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으로 본다.

▶누구나 공감하는 주민참여 행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양산시에는 시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창구들이 많이 있다.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있고, 시정에 대한 발전 지향적인 정책비전 제시와 지역혁신 및 현안사항을 협의·조정하고, 시민과의 소통과 통합의 시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행복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그 외에 각종 sns를 통한 시정 참여, 주민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행정, 옴부즈만 제도 , 읍면동 각종 회의를 통한 주민건의 등 방법은 다양하므로 시정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주면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 코로나 국면이 진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주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불편사항도 청취하여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소통채널을 갖고자 한다.

▶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면

다수의 주민들이 편리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해 주는 것이 공무원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이다. 과거 실현불가능해 보이던 많은 것들이 시대가 바뀌면서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그렇게 구체화되어 가는 것들을 시대흐름에 맞게 실현해 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웅상 지역 주민들과 의견을 모아 좋은 정책추진 또는 시의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데 노력하겠으므로 주민들도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란다.

시장님은 사회적 약자에게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행복, 불편을 해소시키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에 맞춰서 웅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웅상지역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여기에 지역주민들의 활달함과 단합됨으로 양산의 어느 지역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 할 때입니다.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로 웅상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대단위 아파트단지 형성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머지않아 하나의 중견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에 웅상출장소 86명의 직원들은 지역의 원로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한 젊은 세대들과도 부담없는 소통으로 행복한 웅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고,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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