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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취임한 옥기수 제7대 평산동 주민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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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년 동안 자치위원으로 활동을 해왔다. 처음에는 젊어서 잘 몰랐다. 위원님들이 많이 이끌어주었다. 젊은 나이에 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부족감을 많이 느끼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
지난달 22일 취임한 옥기수 제7대 평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할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 단체의 화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 낮은 자세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2년째 관내 돌봄 이웃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하고 있으며, 배추 1,000포기로 만든 김장김치를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500여 세대에 전달해 따뜻함을 나누고 관내 경로당 순회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떡이나 과일을 전달, 저소득 가정돕기 성금도 내는 등 지속적인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자치위원회에 문제가 있어서 보궐로 위원장으로 있다가 올해 취임한 옥기수 주민자치위원장은 50대 초반으로 젊은 위원장이다. 40대 초반부터 체육회 활동을 시작으로 여기까지 온 그는 지역발전에 매우 의욕적이다.
평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18개로 반응이 매우 좋다. 또한, 헬스도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인당 15000원으로 약 100여 명 이상이 다닌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에 운용된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강사비가 시에서 전액 지원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부터 차질이 생겼다. 행정상의 문제가 발생해서 행정복지센터에는 10개 강좌만 강사비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평산동의 경우 8개의 강사비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부담해야 한다.
옥 위원장은 "올해는 프로그램을 어떻게하든 유지해 갈 것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이 부분에서 축소를 해야 하지 않나, 하고 말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싶은데, 강좌를 줄인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평산동 주민 3만 1천여 명한테 고루고루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2008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년 이상 하다보니 자치위원회에서 소홀한 부분도 많았다. 그런 부분도 이번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관리하고 있다. 우리 동과 주민과 자치위원회 화합해서 살기 좋은 평산동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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