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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마을 시대는 평산마을로 건너가나

기존 매곡동 사저, 경호불가 판단 지산리 평산마을 부지 매입
매곡마을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황당한 마음 쓸어내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09일
↑↑ 지난 2017년 5월 18일 방문한 김정숙여사가 매곡마을 주민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클릭하면 크게 확대해 볼 수 있습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 7일 웅상 매곡에 있는 사저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통도사 인근 하북면 평산마을에 사저를 지어 여생을 보낼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으로 관광, 인프라로 부상시키려 했던 매곡마을시대가 물건너가게 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사저를 기존 매곡동에서 하북면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최근 지산리 5개 필지 2630.5㎡을 10억6401만원에 매입했으며, 사저 부지 매입비는 대통령 사비로 충당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도 수 차례 퇴임 후 양산 매곡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럼에도 새 사저 부지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 청와대는 경호 문제를 들었다.

강 대변인은 "경호처에서 양산 매곡동 자택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때마다 대통령은 다시 검토해보라는 뜻을 경호처에 전했지만 최종적으로 경호처는 도저히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기관이 임무수행 불가 판단을 내린 만큼 부득이하게 이전 계획을 하게 된 대신 새 부지를 마련하더라도 매곡동 자택 규모보다는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사저는 지방에 소재한 관계로 관계법령에 따라 건축을 위해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지의 크기가 건폐율 20% 이하로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크다. 그럼에도 대통령 사저는 전직 대통령들보다 작은 수준이며, 현재 매곡동 자택보다 평수가 오히려 줄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또,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호시설 부지와 매입 가격은 경호처가 밝힐 것"이라면서 "대통령 사저 건축은 투명하고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다. 경호시설을 제가 브리핑하지 않는 이유도 엄정하게 공사를 구분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사저와 서형수 국회의원 생가가 있는 매곡 마을 주민들은 이소식에 황당한 마음을 쓸어내리고 있다. 왜냐하면 매곡마을 두고 관광지, 산업단지 개발 등을 개발해 특수를 누리려는 중이 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매곡마을 한 주민은 “전국에서 매곡마을에 관심을 가져 관광지로서 부상하려 했던 이곳이 갑자기 이전의 평범한 마을로 돌아가는 것에 조금 당황스러우면서 아쉽다”고 말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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