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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스스로 폭로…폐업 위기감

웅상지역 A음식점에 타지역 코로나 확진자 다녀간 사실이
인터넷 모카페에 게재된 내용으로 인해 지역민이 술렁
위기감 때문에 미리 알리는 음식점이 생겨나고 있는 뼈아픈 현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6일
양산시 웅상지역의 A음식점에 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인터넷 모카페에 게재된 내용으로 인해 지역민이 술렁이고 있다. 
 
웅상보건지소에 따르면 3월 23일 오전 11시30분 코로나 무증상(보균) 확진을 받은 대구 손님이 식사를 하고 갔다는 동선 파악을 하기 위해 오후 10시경 대구의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었고 이에 양산시 보건소에서 업주와 종업원을 2주 격리 처리하고 다음날 오전 8시에 방역을 마쳤다. 이 업소는 2주 후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웅상보건지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들이 이후 동선을 파악하기위해 경남도청에 GPS를 통해 파악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시스템 상 2일 후에야 자세한 동선결과를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내용을 본 카페 웅상이야기 회원들은 대체로 이 업주에 대해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댓글을 2~3일동안 수없이 올렸다.

이처럼 바짝 긴장한 나머지, 말만 나와도 폐업하지 않을 까하는 위기감 때문에 자진해서 미리 SNS를 통해 알리는 음식점이 생겨나고 있는 뼈아픈 현실이 생겨 나고 있다.

한편 양산시에서는 긴급상황을 인지하고 수시로 동선파악을 하고 있으며 확진을 막기위해 26일 오전 7시 30분에 물금에서 거주하는 3번 확진자로 판정하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확진자의 동선은 환자 진술을 통해 우선적으로 파악해 공개하고 추후 도 역학조사관의 심층 역학조사에 따라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는 또 다른 확진자를 발견하기 위해 전공무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하 카페글에 게재 된 업주의 글 전문>

그 시간대에 확진자 옆 옆테이블에 남자분이랑 여자분이 만두국에 칼국수 드신 분이 계셨는데 혹시라도 몰라서 조심 하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반찬 옆쪽 테이블에 계셨던 남자 두 분은 국수 2그릇에 김밥 2개 드시고 가신 분들은 거리가 있어서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하네요. 본의 아니게 가게 오신 분들께도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업소도 피해를 입고 본의 아니게 자각 격리 중이니 괜히 안좋은 이미지가 안 남았으면 싶어요. 현재 저희들은 아무 증상 없으니 이상한 소문은 안 났으면 싶어요‥제발‥ㅜ 자가 격리 대상자들은 진짜 제발 어디 나다니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조심 또 조심하셔요‥ 그리고 4월6일부터 정상영업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릴께요‥ㅠ 한 분 한 분 감사에 인사 못 드리는 부분 이해해주세요‥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은 개인창으로 보내 주세요‥아는 부분은 다 말씀드릴께요‥ 그리구 안전안내문자는 더 이상의 접촉자가 안계신 관계로 나가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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