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창동민 한마음축제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수준 높은 가을음악회로 밤하늘 울려퍼져
서창‘오리소공원’에서 서창동 24개 마을 1000여명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최영재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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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 오소리 공원에 서창동 24개 마을 1000여명의 주민이 모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8회 서창동민 한마음축제가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서창동체육회가 주최한 이 축제는 ‘서창‘오리소공원’에서 서창동 24개 마을 1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저녁식사와 주류,음료,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음악회를 통해 같이 즐기고 대화를 나누면서 마치 동네 파티를 하는 것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김일권 양산시장,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성동은 도의원, 박일배 이장호 시의원, 박대조 전 시의원, 박인 전 도의원, 주원회 웅상출장소장, 임재춘 장학재단 이사장, 양산시 전역 현 체육회 회장들, 김지석 새마을 금고 이사장, 이근호 서창동 통장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이 자리를 빛냈다.

식전 공연으로는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 16개 팀이 참가하면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또 웅상농협 라인댄스팀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오후 4시부터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를 시작으로 9시까지 박주근과 양남정씨가 이끄는 가을 음악회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저녁 무렵 어두워지면서부터 김정민 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 교수의 비제 곡 아를르의 여인 중 ’2번 미뉴에트와 끌로드 볼링의 “아일랜드의 여인”을 플로트 연주를 하면서부터 2부 순서 가을 음악회가 시작됐다.

심정보 경성대학교 외래교수의 ‘조두남 곡 “뱃노래”와 꾸르디스 곡 “너는 왜 울지않고”를 바리톤으로 독창을 했다. 또 박종관 부산 칼빈 신학대학교 교수의 현재명 곡 “동무생각”과 영화 미션 중 삽입곡 “가브리엘 오보에”를 오보에로 연주를 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0호인 박순희 선생이 ’동래고무의 입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 순서로 피아노트리오의 보헤미안 랩소디 OST곡과 피아졸라 곡 리베로 탱고를 연주됐다. 경희대학교 예술 디자인 대학 포스트 모던 음악학과 겸임교수 컬리넌 아트 컴프니 대표의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과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곡을 소프라노 독창으로 가을음악회 다운 한 층 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앙드레이외 곡 뮤지컬 ’마이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수 있다면”을 김희정 교수와 테너 이흥득 교수의 이중창으로 노래를 불렀으며 테너 이흥득 동서대학교 뮤지컬 책임교수의 ’현재명 곳“희망의 나라로”와 꾸르티스 곡 “나를 잊지 마세요” 일명 물망초 라는 곡을 불렀다. 천웅대 금정중학교 선생의 ‘로블레스 곡 “엘콘도 파사”와 ’이영훈 곡 “광화문 연가” 색소폰 연주가 회야강 오리소 대회장의 밤하늘에 울려 펴졌다.

마지막 순서로 웅상이 낳은 양지원 가수가 트로트와 아이돌의 유행 춤으로 무대를 장식하면서 멀리서 찾아온 열성 팬들과 이날 트로트 노래에 목말랐던 주민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무대 밑으로 나와 흥에 맞춰 춤추고 노래를 하면서 축제다운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한편 경품추첨으로 1등 200만원 상당의 에어드레서와 다양한 상품이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참석한 모든 주민들에게 1주민 1상품으로 지급하는 나눠주는 행사가 됐다.

이날 박국하 동장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사에 이어 김보겸 서창동 체육회장은 “오늘 주인공은 주민 여러분들이므로 즐기고 보람되고 추억을 만들어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간단하게 마쳤다.

이어서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김일권 양산시장은 “웅상에 웅상센트럴파크가 만들어지면 웅상을 한 곳으로 모으는 중심축이 될 것이다”며 “도시재생사업이 내년 2월에 웅상에도 결정을 받아내어야 한다. 주민여러분들이 웅상 전체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리며 좋은 결과로 인해 즐거움을 느끼고 밝은 삶을 살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힘이 되어달라고 호소하는 축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