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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웅상인구 숙원의 10만 넘어 서나

올 연말까지 3500여세대 아파트 입주 시작, 실제 입주율 저조 예상
‘고질적 악취’, 난개발, 교육 등 악재 해결 없이 인구 증가 어려워
수년째 인구 증가 제자리걸음, 별로 살고 싶지 않은 도시로 전락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4일
↑↑ <2014년 8월 부터 2019년 8월 까지 6년간 인구변화 추이>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인구가 수년째 제자리걸음 하고 있지만 올해 연말이 지나면 그동안 숙원의 10만이 넘어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왜냐하면 오는 12월 말까지 3,500여세대 아파트가 입주를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0월부터 양산시 평산동 KCC스위첸 아파트(625세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소주동 서희스타힐스(687세대), 양우내안애(250세대), 12월 덕계동 두산위브 1차(1,337세대), 우성스마트시티뷰(604세대) 등 연말까지 총 3,503세대의 아파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 세대 평균 3명 인구를 친다면 수치상으로는 10,000여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들 중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가 저조한 분양률을 보이는 데다 대략 전체 평균 60%가 입주되고 웅상에서 거주하는 인구 이동 수를 감안하면 실제 외부에서의 인구유입은 총 신설아파트의 30%가 될 것이다는 예상이 부동산 전문가의 주장이다. 즉 3~4,000여명이 인구 증가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만약 그렇다고 보면 올해도 웅상인구는 10만을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넘는다 쳐도 2~3년 후 동면 사송지구 대단지 아파트들이 입주가 시작될 쯤이면 웅상인구 일부가 그쪽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고 결국 도시철도 건설 등 특별한 변화가 없이는 웅상인구가 장기간 10만 아래에서 제자리걸음 할 것이라는 확신을 장담하고 있다.

웅상은 올해 8월 현재 인구가 93,517명으로 지난해(2018년, 8월) 94,897명보다 세대수는 102세대가 늘어났지만 인구는 1,377명 줄었다. 6년전(2014년 8월) 92,343명에 비해 불과 1,174명이 늘어난(1.2%) 저조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양산시가 5년 전 288,329명이 되던 인구수가 지금은 349,500명으로 61,171명. 17.5%가 늘어난 수치를 보더라도 그동안 웅상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양산인구가 61,171명이 늘어나는 동안 웅상은 고작 1,171명 늘어난 것이다. 이를 두고 섣불리 이제 한계점에 온 것 아닌가 판단하는 주민들도 있다. 웅상의 인구가 늘지 않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최근 ‘웅상이야기 카페’에서도 확산됐지만 악취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이 청와대 청원에서 3,800여명 동의했다. 청원하지 않은 인구 까지 집계한다면 웅상전체 인구 10%이상은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는 예측을 할 수가 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것도 한 요인이다. 그리고 같은 값이면 도시철도가 없는 웅상보다 도시철도가 있는 지역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이밖에 터무니없이 높은 상가세, 난개발로 얼룩진 도시가 됐다. 교육환경, 교통 등의 이유도 있지만 기득권 세력으로 인한 사회적 불공정때문에 타지역으로 집을 옮기고 싶다는 주민들도 의외로 많다.
이들 중 평산동 사는 이모씨(40)는 “웅상에는 기득권, 즉 관변 단체에 가입되어 있으면서 정치권, 양산시 행정을 끼고 돌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세력이 너무 많다”면서 “그들을 보면서 불공정하고 왠지 나혼자만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손모씨(44)는 “도시 전체가 공장과 주거지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난개발로 인해 마치 자신이 잘못되어가는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듯한 불안정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이유를 통틀어 본다면 웅상은 과거로부터 정책상의 문제가 이제야 그 잘못이 서서히 드러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결과로 최근 경남에서 아파트 분양률이 최저에다 인구 증가하는 속도를 보면 분명 실패한 도시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가장 큰 요인은 울산과 부산 사이에 끼어 위성도시로서 충분히 발전을 해올 수 있었는 데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표를 의식해 기득권 세력 위주로 정책을 펴다보니 난개발로 얼룩진 도시가 됐다”고 토로했다.

웅상은 부산과 울산이 가깝고 집값도 비교적 싼데도 불구하고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즉 웅상이 별로 살고 싶은 도시가 못 된다는 것을 알아야된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아파트 건설은 포화 상태여서 웅상에 올해만큼이나 아파트 다량 입주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연말 실제 입주민 예상 수가 초과 되지 못한다면 향후 인구 증가는 더 어려울 전망이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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