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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합으로 얼룩진 양산시의회는 죽었다˝

한 시민 1인시위 및 단식농성, "야합이 먼저냐? 시민이 먼저냐?"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1일
↑↑ 양산시의회 가 파행을 거듭하자 이를 참다못한 한 시민은 지난 31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정상화를 위한 1인시위와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의회가 끝없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자 시민들과 단체들은 이에 질책을 하고 나서고 있다.
결국 이를 지켜보다 참다못한 한 시민은 지난 31일 오전 11시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정상화 촉구를 위한 1인시위와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야합으로 얼룩진 양산시의회는 죽었다
야합이 먼저냐? 시민이 먼저냐?


양산시민 여러분, 저는 양산의 평범한 소시민 김천길입니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온 나라가 뒤숭숭하고 온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 저는 지난 19일부터 양산시 의회 앞에서 ‘양산시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35만 양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죽 답답했으면 한여름 땡볕에 1인 시위를 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산시 의회는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아직도 정상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양산시 의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감을 밝힙니다.

지금부터 제가 1인 시위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게 된 경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왜 1인 시위에 나서게 되었나?
6월 25일 양산시의회는 의장, 부의장 선거 후부터 지금까지 두 달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 물어뜯고 자리싸움만 하느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식물의회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시민들이 실시간 영상으로 다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탈표를 막기 위해 감표위원에게 투표용지를 보여줬고, 이를 문제 삼은 시민을 고소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진실을 막기 위해 시민에게 ‘고소’라는 어깃장을 놓고, 자리싸움 탓에 두 달 넘게 일하지 않는 의회를 이대로 지켜볼 수 없어 의회 앞에서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게 된 것입니다.

-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로 시민들을 기만했습니다.
최근 통합당 이종희 의원은 한 시민이 올린 페이스북 글에 “잘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박일배의원과 임정섭의장이 며칠 전에 만나 박일배 운영위원장하고 기행위원장을 민주당에게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이것이 박일배의원에게 자리 안 주는 것인가요?”라는 댓글을 달면서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일배의원과 임정섭의장이 야합을 한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것은 그 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내용과 너무 달라서 즉각 두 의원들께 확인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의회파행 발단은 정당 간 합의를 깨고 통합당에서 박일배의원을 끌어들였기 때문이고, 이후 통합당이 박일배의원에게 위원장 자리 챙겨주려고 의장 불신임안까지 발의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종희의원 말처럼 임정섭의장도 야합을 했다면 제가 잘못 알고 피켓을 든 것이 되기 때문에 저로서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이를 저는 꼭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의원직을 걸고 4자 대면을 하자고 제안하였고, 8월 25일 이러한 댓글을 단 이종희의원과 임정섭의장, 박일배의원을 함께 만나 사실관계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임정섭의장은 자신이 거짓을 말하는 것이라면 이 자리에서 당장 사직을 하겠다고 강하게 말하였고, 박일배의원은 이 내용을 확인하는 도중에 자리를 회피해버렸습니다.
   몇 시간 후, 박일배의원은 저에게 전화를 해서 자신이 착각해 잘못 말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즉, 페이스북에 올린 이종희 의원의 글이 결국 사실이 아님이 판명되었습니다. 이종희의원이 올린 글만 본다면, 임의장이 의장자리 지키려고 뒤에서 비겁한 행동하는 파렴치한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제가 귀를 의심할 만큼 더 놀란 것은 임정섭의장이 “지금 코로나로 이렇게 시민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계속 이렇게 의회를 파행시키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말에 이종희의원은 “시민 어려운 얘기하면서 마음 약하게 하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이 의회 정상화를 위해 1인 시위를 하는 시민 앞에서 시의원으로서 할 말이었는지 이 자리에서 묻고 싶습니다.
   이종희의원은 박일배 의원 한 사람의 말만 믿고 현 의장을 야합하는 사람으로 몰아 명예를 훼손하였고 심지어 김효진의원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저에게 다가와 깐죽거리면서 “박일배의원 만나서 얘기들어봐라. 임정섭이가 얼마나 거짓말을 잘 하는지 아나? 니 생각도 달라질꺼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는 확인 결과 음해성 발언이었으며 제가 하는 1인 시위의 당위성을 폄훼한 것입니다. 
  더욱이 이종희의원은 누구나가 볼 수 있는 SNS 공간에 단 댓글에 대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자신의 글만 삭제하면 된다는 식의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의회에서 보인 기만적인 행동을 SNS상에서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민주당에서 제명당한 의원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 하나 때문에 두 달 가까이 원구성도 하지 못하고 언론을 통해 타 지역까지 소문이 나는 부끄러운 지경까지 와 버렸습니다. 특히, 시의원이 한 사람의 말만 믿고 시민을 상대로 동료의원을 조롱하고 비방하는, 진실을 호도하는 댓글을 달았다가 지우는 등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종희 의원과 김효진 의원의 공개 사과를 촉구합니다.

-제발 밥값 좀 하십시오. 자리욕심을 멈추고 의회를 정상화 하십시오.
지금 양산시청 주변에는 ‘시민의 명령이다. 의회를 정상화하라’, ‘양산시의회 정상화하여 일하는 의회 만들어라’, ‘시민이 양산시의회다’, ‘밥값 해라’등 양산시의 학부모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내건 현수막이 수없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양산시 의회는 두 달이 넘는 동안 ‘한 명의 자리를 만들어주기위해’ 밥값 못 하는 의회가 되었습니다.

양산시의회는 시의원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양산시의회는 시민이 뽑은 대표자들이 공식적으로 심부름을 하고 시민의 명령을 전달받아 머슴노릇을 하는 곳입니다.

-저는 8월 30일부터 의회 정상화를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갑니다.
저는 양산시의회가 계속 자리욕심으로 파행을 거듭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서 2020년 8월 30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갑니다. 한 소시민이 단식농성을 하는 것은 의회가 시의원인 당신들 것이 아니라 시민들 개개인의 올바른 정치에 대한 열망이 담긴 총체임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기만적인 글로 지역사회의 여론을 흔들거나 ‘상임위 부결’이라는 계속되는 몽니로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꼭 알리고 싶습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이제는 시민이 나서야 합니다.
양산 시민 여러분, 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이 엄중한 상황입니다. 나라가 어려운 때일수록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보살피고 챙겨야 합니다. 빠른 시일 안에 양산시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무서운 질책을 기대합니다.

-양산시 의회 의원 여러분! 부끄러운 줄 아시고 제발 밥값 좀 하십시오.
아울러 이번 9월 1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회기에는 양산시의원들이 의원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더 이상 시민이 거리로 나서거나 시민들이 분노하여 현수막을 다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가 힘든 상황에서 세금조차도 겨우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민의 혈세를 받는 시의원들이니 만큼 밥값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8월 31일

양산시 의회의 정상화를 간절히 바라는 양산시민 김천길
↑↑ 시민들과 단체가 내걸은 양산시의회 정상화 촉구를 위한 현수막<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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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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