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공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잡아달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입장표명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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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양산을 선거구 컷오프 된지 2일만인 9일 오후 2시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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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양산을 선거구 컷오프 된지 2일만인 9일 오후 2시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경선배제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표명했다.
미래통합당의 홍준표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공천 배제와 관련, "이 막천(막장공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잡아달라"면서 황 대표에게 '공'을 넘겼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천은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에 몰아 넣는 막천"이라면서 자신의 공천배제가 부당함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 공관위원장을 향해 "고향 출마를 막기 위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시켜 고향에서 빼내고 또 나동연을 추가공모에 응하도록 설득하라고 해놓고, 결국 저를 컷오프 했다"면서 "이런 공작 공천을 한 달 이상 진행된 줄은 저는 전혀 몰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대표는 황 대표에게 공을 넘긴 이유에 대해 "공관위에는 더 이상 기대할 게 없고, 황 대표가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황 대표 그릇의 크기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혀 지금은 탈당을 할 수 없다"면서도 황 대표에게 "선거도 임박하고 하니 조속히 답을 달라. 그 이후에는 제가 취할 모든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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