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과 24일, 사단법인 산수보전협회(협회장 김석태, 사무국장 권혁춘)는 폭염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협회 회원들은 양산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봉사에 나섰으며, 이어 내원사 계곡 솔밭공원, 환경캠페인 및 산지수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양산시 노인복지관 1층에서 약 15명의 회원들이 모여 급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복지관을 찾아 점심 준비를 도왔으며, 혼자 식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상을 대접했다. 무더위 속에 마련된 정성 어린 한 끼는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한 회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힘이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덕분에 배부르게 잘 먹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회원들은 그 속에서 봉사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 이번 봉사에는 경상남도 (이용식 도의원)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24일에는 양산시 하북면 용연로 71에 위치한 내원사 계곡 솔밭공원에서 환경캠페인과 산지·수변 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협회 회원들은 오전 8시 50분까지 모여 차량으로 함께 이동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30여 명이 단체복과 준비된 장비를 갖추고 솔밭공원과 하천 주변을 돌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하천변에는 쉽게 분해되지 않는 비닐봉지와 각종 잡동사니 쓰레기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회원들은 이를 하나하나 수거하며 깨끗한 환경을 되찾는 데 힘을 모았다. 솔밭공원 주변에도 버려진 생활쓰레기들이 적지 않아, 참여자들은 캠페인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직접 쓰레기를 줍는 실천으로 정화활동을 이어갔다. 협회 관계자는 “자연은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전에 앞장서며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내원사 계곡 환경정화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감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로 남았으며,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일이 곧 미래 세대에 대한 약속임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산수보전협회는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운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이번 두 차례의 활동 역시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협회는 회원들에게 새 모자와 조끼를 지급해 활동의 통일성을 높였으며, 참여자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단체 활동에 임하도록 독려했다. 협회 측은 앞으로도 환경 보전과 복지 봉사를 병행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석태 협회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회원들과 함께 자연과 이웃을 지키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