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삶을 나누다
양산시립중앙도서관, 전이섭 작가 초청 강연, 8월 28일 개최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11일
양산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8월 28일(목) 오후 2시, 이웃의 작가 초청 행사로 [나無(무)]의 저자 전이섭 작가를 초청해 특별 만남 및 강연을 진행한다. 작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양산시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055)392‑5916이다.
로컬크리에이터 전이섭 작가는 목공예 작가이자 에세이스트로서, 조형작품과 글을 통해 나무를 '쓰임'이 아닌 '반려'의 존재로 바라보는 그의 철학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에세이 [나無]는 지난 4월 출간되었으며, 나무를 매개체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관계, 위로, 성찰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지난 5월에는, ‘김해 화포천습지원’, 생태해설사를 대상으로 나무 특별강연, 이어 6월에는 ‘부산의 문화공간 빈빈’, 북토크와 전시에 이어 7월 한 달간은 ‘거제식물원 카페’, 기획특별전을 통해 목조형 작품 20여 점을 전시하며 북토크와 함께 ‘거제 계룡산 숲’, 나무테라피 워크숍도 진행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과 나무로 공감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들은 죽거나 쓰임이 다한 나무를 새와 물고기의 형상으로 재탄생시키며, 생명의 부활과 순환이라는 의미를 조형 언어로 풀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이섭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나무예찬(禮讚)’의 철학을 공유하며 단순한 자연감상이나 목공예를 넘어 나무와 인간, 예술 간의 조화와 공존,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깊이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새로운 시선을 통해 나무와 인간, 예술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가는지 함께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양산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이섭 작가의 진솔한 나무 이야기를 직접 듣고, 삶의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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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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