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경남도의원, 진흥원장 인사청문회서 정책·조직·도덕성 전방위 검증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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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의회 이용식 의원(국민의힘, 양산1)은 지난 31일 열린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인사청문회에서 황태수 후보자를 상대로 능력‧자격, 정책비전, 도덕성 등 청문위원으로서 전방위적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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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의회 이용식 의원(국민의힘, 양산1)은 지난 31일 열린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인사청문회에서 황태수 후보자를 상대로 능력‧자격, 정책비전, 도덕성 등 청문위원으로서 전방위적 검증을 실시하며, 도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장에 대한 철저한 의정 감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청문회는 올해부터 교육부가 시도로 넘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진흥원이 전담하면서 연간 예산 1,150억원을 넘기면서 처음으로 도의회 인사청문 대상 기관이 된 사례로, 이용식 의원은 “도민의 평생교육과 경남 미래 산업의 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자격과 비전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식 의원은 “진흥원이 단순 교육기관이 아닌, 정책 조정·연계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남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자동차부품, 조선해양, 의료기기, 방산 분야와 연계한 청년 맞춤형 인재 양성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하게 질의했다. 또한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에 대한 대책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기반 마련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식 의원은 진흥원은 도민평생학습권을 실현하고, 지역의 대학, 산업이 협력하는 중용한 정책조정기관이지만 제출된 자료를 검토해 보니 후보자는 교육관련 이력이 없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폈다.
황태수 후보자는 답변 과정에서도 진흥원 기본업무인 평생교육관련 분야와 라이즈(RISE)사업 분야에 있어서도 본인의 소신과 철학보다는 교육부지침에 따르겠다는 등 두루뭉실하게 답변하는 등 관련분야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비전제시가 미흡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어 이용식 의원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인사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기반의 조직 운영 철학을 후보자에게 요구했다. 이에 황 후보자는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 운영은 개인적 친밀감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와 원칙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관장으로서의 리더십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
또한 기부 및 자원봉사 실적이 자료상 전무한 점과 관련해, 이용식 의원은 “기관장으로서 구성원에게 도덕적 귀감이 되어야 하며, 사회적 책임을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자가 “조용히 실천한 개인 철학”을 언급하자, 이 의원은 “공직자는 조용한 실천보다 책임을 행동과 실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시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용식 의원은 끝으로 “양산을 포함한 경남의 청년들이 자신의 고장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진흥원의 책무”라며, “책임 있는 정책조정자, 청렴한 리더십을 갖춘 기관장이 반드시 임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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