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대부)는 지난 6월 19일 목요일, 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웅상주민과 함께하는 증권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NH투자증권 해운대 동부본부의 이진우 센터장이 초청돼 급변하는 세계경제 흐름과 미래 투자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이 센터장은 “미래사회는 장차 다가올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떤 기업에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를 묻는 것으로 강연의 문을 열었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감소, AI 기술 도입, 기후변화 등 현 시대의 이슈를 짚으며, ‘원더풀(Wonderful)한 기업’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투자란 단순한 수익 추구가 아닌, 그 기업의 가치와 성장을 함께 향유하는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투자 원칙을 소개했다.
첫째,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간과 돈을 쓰게 되는 기업. 둘째, 팬덤과 브랜드 충성도를 갖춘 ‘찐팬’ 기업으로, 예를 들어 에르메스, 애플, 테슬라처럼 고객이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셋째, 위대한 CEO가 이끄는 기업. 이 센터장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라”며,
삼성의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그리고 지금의 일론 머스크를 예로 들었다. 넷째, 지구인의 생활을 바꾸는 ‘컬처 체인지’ 기업. 그는 AI 챗봇인 챗GPT,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등으로 변모하는 일상과 이를 주도하는 기업들(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 센터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가치에 대한 꾸준한 공부”라며, “알면 알수록 팔 수 없는 주식이 좋은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은 한 번 편리함을 경험하면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로, ‘변화의 비가역성’을 투자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웅상지역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투자 방향성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웅상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