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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양산을 사랑합니다

박인주 양산문화원장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5년 04월 30일
↑↑ 박인주 양산문화원장

양산은 참 다정한 도시입니다. 천성산과 금정산이 어깨를 맞대며 사계절로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낙동강과 양산천은 도심 한가운데서도 쉼을 주는 선물이 됩니다. 새벽녘 안개가 걷히는 강변 산책로에서는 맑은 공기 속에 하루를 여는 설렘을 느낄 수 있고, 저녁노을이 물드는 산자락에선 일상의 피로가 말끔히 가십니다.

양산문화원장으로서 저는 매일 양산의 문화가치를 새롭게 발견합니다. 통도사·내원사·영축산 자락의 사찰 문화는 물론, 가야사 유적과 불교 문화유산이 생생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양산은 살아 있는 역사교과서이자 문화의 보고입니다. 특히 매년 봄·가을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어르신 세대의 지혜와 청년 세대의 호기심이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산의 매력은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물금신도시와 사송신도시를 중심으로 확장된 깔끔하고 계획된 도시 인프라는 젊은 층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양산 곳곳에 위치한 감성 가득한 카페들과 복합문화공간인 황산공원은 일상 속 쉼터가 되어줍니다. 청년 예술인들의 팝업 전시와 버스킹 공연, 봄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각종 축제까지,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키워가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도 탁월합니다. KTX 물금역과 울산역을 통해 서울을 두 시간 안팎에 연결하며, 부산·울산·경주 등 주요 거점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이 덕분에 비즈니스와 문화산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미래를 향한 비전 또한 분명합니다. 스마트시티 조성과 지속 가능한 관광,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국내외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2026년은 '양산방문의 해'로 지정되어 양산계란축제,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등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컨텐츠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자연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진 양산에서 더 많은 분들이 양산의 가치를 느끼고, 함께 미래를 그려가길 소망합니다.

양산은 조용한 듯 품격 있고, 젊은 듯 깊이가 있으며, 익숙한 듯 늘 새로움이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저는 양산을 더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도시가 여러분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빛나길 바랍니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5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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