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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수현 신예도예가] 양산의 30대 젊은 도예가, 세라믹도자기 체험 문화예술 선도

양산8경 산 세라믹기획전, 지난해 12월 12일 열어
아버지 이덕규 도예가, 자연스럽게 도예가의 길
도자기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운영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02일
이수현 도예가

“사각형은 도자기로 만들 때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3분의 1이 살아난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완성품 자체가 나오기 어렵다. 양산8경을 단순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이수현 도예가의 작품 
이수현 도예가가 말한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예인 3512 갤러리에서 양산8경 산 세라믹기획전에 전시된 작품은 젊고 감각적이었다. 한국 전통 색채인 황, 청, 백, 적 흑 다섯 가지의 색 바탕에 산과 하늘, 폭포, 물이 단순한 선과 삼각형 문양으로 표현되어 있다. 단순한 형태 속에서 오롯하게 표현되는 색감, 과감하게 생략한 표현이 현대적인 감각의 묘미를 보여주었다.

-어쩌다가 도예가의 길을 들어서게 되었는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옆에서 흙을 만지면서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자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한국화와 도예를 접목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이수현 작가의 아버지는 바로 한국예총 선정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금도자인 명인 ‘이덕규’ 도예가이다. 이덕규 도예가의 요장은 양산 통도사 가는 길 근처에 있는 한송예술촌에 있는 ‘산인요’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인 박희숙 전 교수가 관장으로 있는 산인요 갤러리에 생활도자인 황금빛 다구, 주전자, 합, 차호, 헌다잔, 머그잔과 와인잔 등 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수현 도예가 도자기체험학습 중

-트랜드에 따른 도자기공방의 변신

요즈음 젊은 층은 차보다 커피를 선호하는 세대이다. 사용하는 용기가 도자기이기도 하지만 관심사 중에 도자기는 뒷전에 두고있다.

그래서 몇몇 도자기 공방을 하는 분들은 도자기를 체험류나 카페로 전향한다. 저는 체험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마을 자체가 예술촌이다 보니 체험 강의 쪽으로 하는 게 우리 마을하고도 상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단체,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교, 발달장애인, 가족단위로 오는 분들도 있다. 기업체 임직원 워크숍, CEO 관리자연수 등 다양한 분들이 온다. 다채로운 도자기 체험을 통해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겠다.

-도자기란

대체로 낮은 온도(800°~1000°)에서 구운 것을 도기라고 하고, 높은 온도(1200°~1300°)에서 구운 것을 자기라고 한다. 도자기란 도기와 자기의 합성어이다.

세라믹은 보통 도자기의 일반적인 영어 용어로 쓰인다. 이는 800° 이상의 온도에서 소성하여 만든 비금속 물질이다. 이때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고온에서 소성되어 강도 높고 내구성이 뛰어난 도자기로 바뀐다. 

다채로운 유약으로 색상과 질감을 표현하여 실용성과 심미성의 효과가 크다. 도자기 만드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물레를 사용하여 만들며, 손으로 혹은 틀에 흙 물을 부어서 만들어가며 다양성을 높인다.

최근 사용하는 유약으로는 동양의 전통 오방색인 흑색, 백색, 황색, 적색, 청색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화를 하면서 한국화가 한국적으로 산수화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서양 물감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법으로 물감의 차이, 풍의 차이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미술의 특징이다. 저는 정형화된 것보다는 추상화된 것을 좋아한다. 색감, 질감, 붓으로는 빠른 붓의 느낌, 느리게 가는 선을 좋아해서 그런 것에 중점을 주고 작업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도자기를 접하고 도예가가 된 만큼 도자기는 직업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도자기, 최근에는 취미로 도예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유아, 어린이 도자기 체험 및 고등학생 취미반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노인 치매가 사회문제가 되는 요즘 도자기 체험은 노인들에게도 좋다. 도자기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도자기 체험 문화 활동에 주력할 작정이다.

도자기체험학습 작품들

이수현 도예가는 산인요도예체험관/OBJETO의 대표로 있으면서 도자기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3세 이상 문화체험여행, 소풍, 기업연수, 커플, 가족 등이며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 300평 규모에 최대 1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주차장이 넓어서 대형버스도 주차할 수 있고 실내에서 식사할 공간도 있고 야외공연장, 마을 내 갤러리 관람도 가능하다. 현재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교육기관 체험 횟수 100회 이상이다. 
예약은 네이버 예인3512 혹은 전화번호 010-9445-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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