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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웅상의 단체들

웅상신문 편집국장
최철근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4년 11월 04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가 많이 바뀌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웅상을 대표하는 단체들은 자신들의 권익과 보호하면서 지역의 민의를 대변해 왔다. 단체라면 같은 뜻을 이루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이 만든 조직체를 말한다. 이들의 종류는 상업적인 것과 비상업적인 것으로 나누어진다. 이들은 주로 정치적인 단체가 많은데 비상업적이지만 정치적인 단체가 주를 이룬다. 일부 사람들은 이것을 빗대어 시민 권력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지방 자치 조직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

사회 집단을 1차와 2차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보통 사회 집단이라고 하면 2차 집단을 말한다. 회사, 정부(공공기관) 등도 이에 포함된다. 흔히 말하는 단체의 경우 자발적 결사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웅상에는 코로나 이전, 불과 몇 년 전에 단체가 크고 작게 헤아려 무려 160개나 있었다. 이때만 해도 그들은 지역 일에 손수 나서고 소비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고 지역을 훈훈하고 아름답게 하기 노력을 해왔다.

코로나 팬데믹을 맞으면서 활동과 역할도 주춤했다. 그 당시 정부의 집합 금지, 거리 두기 폐지 등이 시행되어 힘들었나 언제 다시 예전 같은 활기를 찾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은 머잖아 주로 하는 축제 및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해체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결속을 다져 왔다.
그래도 명색이 ‘웅상’이라고 타이틀을 붙인 단체들은 한때는 지역발전에 앞장서서 큰 목소리 내던 단체들로서 대체로 지역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면서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광역도시철도 등 크고 굵직한 지역 현안에 큰 목소리를 내왔다.

때로는 일부 단체는 관변단체라는 오명도 받을 때도 있었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할 때도 많았다. 꾸준히 새로운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외부로부터 새로운 사람들이 대거 들어오고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었다. 이에 맞춰 기득권부터 변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 갔으며 한때는 주민들을 대변하지 않고, 양산시에 고개 숙이는 단체는 더 존재하기가 어렵다는 주민들 판단도 반영됐다. 지역을 위하는 척만 하는 것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는 단체는 외면당했다. 또 이들을 이용해 선거에 당선되어서 그 빚을 갚아야 하는 정치인 역시 그런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 그런 것 때문에 웅상이 제 목소리를 못 내고 지역발전에 저해됐다면 이제는 사익보다 공익을 찾으면서 너도나도 서로가 잘 되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단체를 통해 크게 생각하면 지역이 잘 되는 것이 자신도 잘 되는 것이라는 원리를 강조하게 되었다.

이제는 그러한 단체가 사라져가간다. 지역 커뮤니티, SNS 등 취미활동의 모임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매체가 생겨나고부터 지역의 단체는 의미가 퇴색되고 요즘은 젊은 회원들은 모집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한때는 서로 나서 하려고 했던 단체의 회장 자리도 선뜻 나서지 않는다, 금전적 부담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한마디로 지역 단체의 존재감이 급격히 없어져 가고 있는 현상이 두드려져 가고 있다.

시중 경기는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고 강제징수 같은 회비와 봉사하는데 드는 모금이 그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전에는 금전 부담을 안고서도 나름대로 보람과 이득이 생기곤 했지만, 지금은 현실적 판단을 해야 하므로서 지역사회 활동을 위한 단체는 외면당하고 있다.

이는 안타까운 일이다. 지역 단체란 회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서 활동하고 시민들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집단을 말하며, 친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나 의견을 모아서 정치에 반영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 단체 활동은 때로는 지역사회를 바꿔 나가야 하지만,

지역 단체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지역사회를 이끌며 정화하는 역할이 없어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와 행정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진 필요한 그들이 사라지고있다 회의때 이십명이 고작이다. 철저하게 개인주의로 흘러가는 사회현상에 대해 심히 우려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지역 단체는 꼭 사라져서는 안 된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와 행정이 정책을 이끌고 민의를 대변하는 건강한 단체가 있어서 서로 견제하고 지역의 현안을 반영하고 함께 꾸려 나아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4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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