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으로 부터 안전… 주민 모두가 함께 지켜야
최철근 웅상신문 편집국장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2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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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 웅상은 고리원자력발전소와 서생 원전 4호기가 불과 11.3km 떨어져 있다. 지난 15일 웅상발전협의회(회장 황두선)는 웅상출장소 2층 회의실에서 시·도의원과 사회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웅상주민들의 생존(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해온 활동상황 설명을 위한 '원전 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나마 우리 지역에서 안전에 대비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있어서 반가운 일이다.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한다는 웅상지역민의 단합과 결속을 이끌어내는 데 귀추가 주목된다. 원자력 발전소는 방사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고, 사고가 나면 주변의 막대한 영역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다. 그러나 시설을 엄청나게 크게 만들 수 있고 안정적인 연료 수급만 가능하다면 kW당 발전 원가가 다른 발전소에 비해 적으며 안정적으로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에 여러 국가에 건설되어 있다.
그 중 일본의 경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앞의 방파제는 높이 6m의 파도에만 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진해일 파도의 높이는 15m였고 후쿠시마 원자력 설비는 지진과 해일의 경험이 없는 미국회사의 기술로 지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발전설비를 지하에 설계했고 이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원전 건설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술은 해외에 수출을 할 정도라고 자랑하고 있지만 바다를 끼고 사는 우리는 지진이 몰아쳐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당해봐야 알지,하는 말이 필요 없는 대목이다.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지난 3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 안으로는 일상을 짓눌렀던 코로나19 팬데믹에, 제 편만 돌아보는 정치가 서민의 고통을 외면하면서, 우리 삶을 위태롭게 흔들어 편안하기보다 힘겨웠다. 밖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심각한 대립으로 산업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하였고, 그 여파로 고금리에 고물가 시대에 살아오고 있다. 항상 위험과 고난은 우리 곁을 도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오염수 방류로 너무 시끌시끌하고 사람들마다 생각이 너무 다르다. IAEA라는 국제기구에서 안전하다고 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국민 대다수가 불안해하는 것도 팩트인 것같다.
게다가 지금의 지구는 홍수와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재난은 하루하루 가깝게 점차 우리의 목숨을 조여 오고 있다는 절박감에 빠뜨린다. 언제 어떠한 재난이 우리를 덮칠지 모르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생각하고 있다.
safety. '안전'(安全)이란, 안전한 상태란 위험 원인이 없는 상태 또는 위험 원인이 있어도 사람이 위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대책이 세워져 있고, 그런 사실이 확인된 상태를 뜻한다. 단지 재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안전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숨은 위험의 예측을 기초로 한 대책이 수립되어 있어야만 안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안전'이란 만들어지는 상태를 뜻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지구 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도 안전 대책의 한 가지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웅상의 단체인 웅상발전협의회에서 원전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웅상포럼, 4개동 주민자치회와 연합해 웅상지역 원자력 안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시 반경 20km 구역을 ‘경계구역’으로 주민의 출입을 금지시킨 바 있다. 그렇다면 웅상지역은 당연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나 전혀 보장받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웅상발전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발전소 주변지역을 확대해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의 개정 촉구를 위해 위해서 있다.
웅상지역 단체, 주민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원전으로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웅상 주민 모두가 함께 나서야 때가 온 것이다. 웅상은 고리원자력발전소와 서생 원전 4호기가 불과 11.3km 떨어져 있다. 지난 15일 웅상발전협의회(회장 황두선)는 웅상출장소 2층 회의실에서 시·도의원과 사회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웅상주민들의 생존(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해온 활동상황 설명을 위한 '원전 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나마 우리 지역에서 안전에 대비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있어서 반가운 일이다.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한다는 웅상지역민의 단합과 결속을 이끌어내는 데 귀추가 주목된다. 원자력 발전소는 방사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고, 사고가 나면 주변의 막대한 영역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다. 그러나 시설을 엄청나게 크게 만들 수 있고 안정적인 연료 수급만 가능하다면 kW당 발전 원가가 다른 발전소에 비해 적으며 안정적으로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에 여러 국가에 건설되어 있다.
그 중 일본의 경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앞의 방파제는 높이 6m의 파도에만 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진해일 파도의 높이는 15m였고 후쿠시마 원자력 설비는 지진과 해일의 경험이 없는 미국회사의 기술로 지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발전설비를 지하에 설계했고 이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원전 건설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술은 해외에 수출을 할 정도라고 자랑하고 있지만 바다를 끼고 사는 우리는 지진이 몰아쳐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당해봐야 알지,하는 말이 필요 없는 대목이다.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지난 3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 안으로는 일상을 짓눌렀던 코로나19 팬데믹에, 제 편만 돌아보는 정치가 서민의 고통을 외면하면서, 우리 삶을 위태롭게 흔들어 편안하기보다 힘겨웠다. 밖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심각한 대립으로 산업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하였고, 그 여파로 고금리에 고물가 시대에 살아오고 있다. 항상 위험과 고난은 우리 곁을 도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오염수 방류로 너무 시끌시끌하고 사람들마다 생각이 너무 다르다. IAEA라는 국제기구에서 안전하다고 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국민 대다수가 불안해하는 것도 팩트인 것같다. 게다가 지금의 지구는 홍수와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재난은 하루하루 가깝게 점차 우리의 목숨을 조여 오고 있다는 절박감에 빠뜨린다. 언제 어떠한 재난이 우리를 덮칠지 모르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생각하고 있다.
safety. '안전'(安全)이란, 안전한 상태란 위험 원인이 없는 상태 또는 위험 원인이 있어도 사람이 위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대책이 세워져 있고, 그런 사실이 확인된 상태를 뜻한다. 단지 재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안전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숨은 위험의 예측을 기초로 한 대책이 수립되어 있어야만 안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안전'이란 만들어지는 상태를 뜻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지구 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도 안전 대책의 한 가지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웅상의 단체인 웅상발전협의회에서 원전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웅상포럼, 4개동 주민자치회와 연합해 웅상지역 원자력 안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시 반경 20km 구역을 ‘경계구역’으로 주민의 출입을 금지시킨 바 있다. 그렇다면 웅상지역은 당연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나 전혀 보장받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웅상발전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발전소 주변지역을 확대해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의 개정 촉구를 위해 위해서 있다. 웅상지역 단체, 주민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원전으로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웅상 주민 모두가 함께 나서야 때가 온 것이다. |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2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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