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김진량 도예가, 2022년 경남 최고장인 선정
30년간 전통 도자기 재현 매진 찻잔과 받침접시 등 7건의 디자인 등록, 국ㆍ내외 전시 등 도자기 연구에 힘써온 점 등을 인정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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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요' 대표 송암 김진량 도예가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의 전통도자기로 세계적인 무대로 널리 맥을 이어온 '통도요' 대표 송암 김진량 도예가(56)가 올해 경남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김진량 도예가 등 4명을 올해 '경상남도 최고장인'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김진량 도예가는 약 30년간 도자공예 분야에 종사하면서 목기형 꽃사발, 흑사발 등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제작에 성공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찻잔과 받침접시 등 7건의 디자인 등록, 국ㆍ내외 전시 등 도자기 연구에 힘써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김진량 도예가는 하북면에서 통도요를 운영하며 양산지역 흙으로 전통 도자기 제조기법을 재현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번 최고장인 선정은 약 30년간 도자공예 분야에 종사해오며, 목기형 꽃사발, 흑사발 등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제작에 성공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찻잔과 받침접시 등 총 7건의 디자인 등록, 국·내외 전시 등 도자기 연구에 힘써온 점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아 2015년 세계적인 부호인 아랍에미레이트 세이크 만수르의 초청으로 두바이를 방문해 찻사발을 전달했고, 인도 모디 총리, 영국의 닉 클레그 부총리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에게도 사랑받았다. 또 2018년 박희곤 감독의 영화 ‘명당’에 전통도자기 30여 점을 소품으로 제공하는 등 각종 영화, 드라마 등에서 그의 작품이 선을 보였다.
한편, ‘경남도 최고장인’은 2007년 <경상남도 기능인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된 이후 올해까지 총 70명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김진량 도예가 외에 장경호 가야공예사 대표, 김천국 두산에너빌리티(주) 기술차장, 고성석 삼성중공업(주) 직장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경상남도 최고장인’은 2007년 '경상남도 기능인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된 이후 올해까지 총 70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증서 및 동판 수여와 함께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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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과 인연을 같이한 김진량 도예가의 한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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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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