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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시 평산동 행복그린주간야간보호센터의 홀에는 어르신들이 빙 둘러앉아 있고 웅상시니어클럽 청춘문화예술공연단의 참여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색소폰을 연주한다. 홀은 신나는 음악과 밝은 웃음과 박수 소리로 가득 찬다.
지난 19일 오후 2시,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 청춘문화예술사업단이 행복그린주간야간보호센터에서 진행한 활기찬 문화활동 행사의 한 장면이다.
웅상시니어클럽 청춘문화예술사업단은 문화 예술에 재능이 있으신 어르신들이 웅상시니어클럽 청춘문화예술사업단에 지원하고 참여하게 된 어르신들의 특성과 재능에 따른 문화공연을 기획하여 지역 내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공익형) 사업단이다.
청춘문화예술사업단의 공연은 가수 백운 단장을 필두로 총 11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색소폰 3인 합주, 개인 색소폰 연주(테너 색소폰, 전자 색소폰), 장구 고수의 장단에 맞춘 민요, 전통 우리 춤, 라인댄스, 가수 백운 단장님의 대중가요,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 5회 어르신 돌봄 기관인 주간보호센터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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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항구의 남자’ ‘보약같은 친구’ 등 색소폰 연주 합주곡으로 시작된 공연은 ‘양산도’‘밀양아리랑’ 우리민요와 라인댄스, 단장의 ‘대전부르스’ 색소폰 연주, 기관 이용 어르신 노래자랑, 개타령 음악에 맞춘 우리 춤, ’댄스의 순정‘ 색소폰 연주, ’울리는 경부선‘ ’딴따라‘ 가요, 색소폰 테너 솔로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청춘문화예술사업단의 담당자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느끼시는 주간 보호 센터 이용 어르신들께서는 매월 청춘문화예술사업단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주신다. 예술단이 방문하자마자 두 팔 벌려 웃으며 달려오셔서 꼭 안아주시는 분도 계신다. 흥겹게 어깨춤을 추시며 엄지 척을 보여주시기도 하고, 매일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하시기도 한다”면서
“청춘문화예술사업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또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과 동년배 어르신이기도 하셔서, 현장에서는 공연으로 인해 웃음과 위로를 함께 전달받는 뭉클한 감정이 생생하게 오간다. 그래서, 가슴 벅찰 때가 많아 늘 자부심을 느낀다. 활동에 열심히 임해주시는 우리 단장님과 참여 어르신들 너무너무 존경하고 감사드리고, 우리 청춘문화예술사업단의 멋진 모습들을 많은 지역 주민분들께 보여드리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춘문화예술사업단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다양한 예술 관련 재능을 가지고 계신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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