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4-30 오전 07:51: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우리동네 스케치

우리동네스케치 /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그대는 아시나요?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2년 10월 25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새 지나가고 선선한 날씨가 되면서 학창시절 시설을 되새겨 보면 특히 가을이 되면 문학소녀가 되어 낙엽타는 냄새와 함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곤 했었다.

지난 시절의 수 많은 (?) 독서량이 요즈음을 살아가는 나에게 아직까지도 많은
지혜와 생각을 하게 해주기도 하고 살아가는 에너지를 주기도 한다.

어른들이 눈 밝고 젊을 때 많이 봐 두어라 나이들면 눈이 안 보여서도 못 본다 하시던 말씀을 듣고그 때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40대후반부터 시작한 상담공부로 급격히 노안이 왔으며 돋보기의 도움없이는 책 한페이지도 넘기기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답답한 마음에 오디오북을 듣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책장을 넘기면서 책읽는 감성을 느끼지 못하고 오디오북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오디오북을 듣는 것도 시들해졌다.

그러던 중 의학의 도움으로 다시 돋보기 없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날이 와 침대머리 맡에 쌓다 둔 책을 밤새워 눈 빨개지도록 다시 읽을 수 있을 때 희열이란 말할 수 없었다.

십수년 동안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통계를 쭉 보면 아무래도 가을에 책 대출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긴 한가 보다고 느낄 때가 있긴 했었다.

요즈음은 유아들도 스마트폰을 다룰 줄 아는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시간은 늘어나지만 독서량은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도서의 매출도 떨어져 동네 서점은 점점 없어지고 대형서점만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며 동네 서점가서 새로운 책 나오면 아이 손잡고 서점 바닥에 앉아 책 읽던 정서는 이제 맛 볼수 없으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말도 이젠 점점 퇴색되어 가면서 띄어쓰기와 맞춤법에 맞추어 받아쓰기를 하던 시대가 그립다.

우리나라의 문해력 수준이 OECD회원국 중에서 꼴찌라는 이야기는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며 문맹률은 높은데 문해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독서량이 줄어들고 SNS등에선 줄임말을 모르면 해석이 안되고 특히 청소년들은 별걸 다 줄여서 쓰는 말들이 긴글을 읽는 문해력을 떨어뜨린다는 학자들의 의견들이 설득력이 있으며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이 발달한 시대에 독서의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독서량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다.

올 가을에 우리 주위의 가까운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은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떠실까요? 책 권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네요.

↑↑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관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2년 10월 25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엔 집에서 보이차를 즐겼는데,..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는 지난 ..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과 불과 5분 거리, 웅촌 리버스테이트 주목하라”..
“인문학은 나와 이웃을 돌아보는 삶의 공부입니다”..
양산시의원 보궐 선거에 이기준 후보 당선..
박희숙 제7대 (사)한송예술협회 이사장 취임 인터뷰/ “한송예술협회, 예술로 여는 열린 공간”..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양산에서 실천하겠습니다”..
2025 제21회 양산천성산철쭉제 5월 4일 열린다..
역시 동원과기대!! 쌀케이크부문 우승!!!!..
[인터뷰] 웅상새마을금고 홍주철 이사장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금고의 주인입니다”..
2025년 경남 종별 선수권 태권도와 축구대회 열린다..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들겠습니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025
오늘 방문자 수 : 764
총 방문자 수 : 26,753,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