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6 오후 01:55: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예술

웅상,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지로 웅비하자

이동명 양산시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 회장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03일
며칠 전에 양산 동면에 있는 영천초등학교를 다녀왔다, 부산과 울산을 잇는 7번 국도 초입에 있는 이 학교는 양산 교육청소속이다. 그렇지만 학생은 상수원보호구역인 철마면에서 주로 통학을 하고, 졸업을 하고 진학을 할 때는 부산으로 간다. 행정이 지역의 문화를 갈라놓는 대표적 사례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부·울·경은 본래 하나의 행정구역이었다. 하나였던 이 부·울·경이 분리 되면서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이 웅상이다. 요즘 들어 사정이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한 때 여권 갱신은 창원에서, 세무 관련은 부산 금정구에서, 법 관련은 울산 검찰청에서 맡아한 적이 있다. 뿐인가, 행정자치 소재지인 양산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부산기장, 부산 노포동을 거쳐 양산시청으로 민원을 보러 다녔다.

지역에 이렇다 할 고등학교가 생긴 것도 역사가 그렇게 오래 되지 않는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초등학교만 마치면 울산 부산으로 유학?을 갔다, 울산과 부산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이 7번 국도였다. 여기에 많은 교통량이 몰려 있어서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동역이 생기면서 부산-웅상-울산을 잇는 전철이 생길 거라는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그야말로 백년하청이더니 근래에 트램이 생긴다, 어쩐다 하면서 호들갑이다.

이렇게 그동안 홀대를 받아왔던 웅상인들의 억울함을 하늘이 헤아렸는가 보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웅상이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부·울·경은 그 옛날처럼 또 다시 하나로 통합되어야 하고, 그 중심지는 웅상이 되어야 한다. 우선 지도를 놓고 보더라도 우리 웅상이 부·울·경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성산 물줄기는 오늘도 월평고개를 중심으로 부산과 울산으로 두 갈래로 흘러간다. 울산으로 흘러가는 회야천을 따라가면 그 옛날 우지산국의 중심인 우불산을 만난다. 다른 한 줄기인 수영천을 따라 가면 거칠산국의 황령산을 만난다.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모든 문명은 강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울산과 부산의 젖줄기인 회야강과 수영강의 원류가 우리 웅상에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본관이 울산 학성(鶴城)이다. 학성은 울산의 옛 지명이다. 본적과 현거주지는 웅상이며, 학교는 모두 부산에서 나왔다. 이런 나의 이력이 부·울·경 메가시티의 자랑스러운 시민이기에 충분조건을 다 갖춘 셈이 아닌가.오랜 인내를 견디어낸 단군신화의 웅녀처럼 이제는 우리 웅상이 메가시티 중심으로 웅비할 차례이다.

이동명 양산시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 회장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03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양산시 덕계4길 3, 덕계우체국 인..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이재명 후보 양산 유세…웅상선 실현되나..
양산 퍼스트리더 250명, 기수를 넘어선 뜨거운 연대..
양산 예술지원사업, ‘단체장 배제’ 기준에 형평성 논란..
지역과 주민이 공생하는 공간, ‘목화당 1944’의 실험..
20년째 공약만 반복...웅상선 또다시 선거용인가..
[웅상맛집] 미가미 오리고기 전문점 “엄마 손맛으로 정성을 담아냅니다”..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 · 국립경상대학교 협력 ‘빅데이터 진로교육’ 본격 가동..
[기고]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평생 동반자다..
[내가 만난 세상] 오월이 나를 살게 한다..
웅상, 검도의 중심도시로 첫걸음 내딛어..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618
오늘 방문자 수 : 1,747
총 방문자 수 : 27,158,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