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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최현미 / 여러 형태의 기억을 나만의 언어로 색채와 소리로 표현

색감을 통해 마음 치유, 소통 융화
자유롭게 발상, 순수성과 삶의 풍요로움이 내포된 작업
사회 관념이 작가들에게 큰 짐, 열린 사고로 어울리고 뛰어넘었으면
작품의 질 높일 수 있는 예술활동과
시민들도 함께 예술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사회적 역할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22일
최현미 화가
최현미 화가가 주로 자신의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는 여러 형태의 기억들을 다양한 방법과 추상적인 표현 방법을 작업해 오고 있다. 이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내면의 세계를 보여 주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으며 삶의 만남을 파노라마처럼 보여 주며 오래전의 기억들을 나만의 언어로 색채와 소리로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 개인 전시회도 색채를 통해서 회화의 본성을 나타냈다. 그는 “칸딘스키는 색채만이 유일한 회화의 본성이라는 그의 말에 격한 공감을 느끼고 아주 작은 것에서도 진귀한 것을 캐내고 사소한 것에서도 심오한 것을 발견하려는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작품 속에 담으려고 했다. 이처럼 색채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나 설레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런 것에 중점을 두어 색감을 통해서 치유할 수 있는 마음을 개인전 작품에 많이 실었다”고 말했다.

그림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
구름속으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교내 미술 실기대회나 신문사 등 대회에 나가서 내내 상을 받았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지금은 비구상화를 하고 있다. 졸업 후 은비미술학원을 20년간 하다가 지금은 전업 작가로 작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난 작가 생활을 돌아보면

초등학교 때의 꿈이 화가였다. 평생을 이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 왔다. 그 이외 어떤 부분은 해 본 적이 없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소소한 활동을 해 왔다. 그림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30대쯤 양산미협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
작품을 통해서 표현하고 싶은 것은


나만이 느끼고 나의 작품 세계를 표출할 수 있는 것이 비구상 쪽이라 생각한다. 그런 것에 대한 매료를 많이 느끼고 작품의 정체성을 모두 드러내고 싶은 작품을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의 작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때 묻지 않는 순수한 그림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 성인들의 관습이나 관념을 깨고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이나 감성을 작품화해서 표현하고 싶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어떤 자유로운 발상을 잃지 않는다. 그렇게 계속 작품하는 데서 내 생각이 어떤 틀 속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운 생각을 해서 많은 사람에게 순수성을 표현하고 그것을 느낌으로써 삶의 풍요로움이나 생각들을 말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내포된 작업을 하고 싶다.

추구하는 작품 세계는

환경에 따라서 작품의 세계관이 조금씩 변한다. 서로 다른 작품의 형태들이 공존에서 어울림을 강조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어울림. 환경에서 그런 것들에 대한 힘든 부분도 있고 중요성도 느껴지고 색채를 통해서 어떠한 한 부분을 어울려서 하나의 마음을 표출한다든지 그런 중요성을 부분을 구상하고 있다. 변화를 주고 있다.
열정을 담다


대중에게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었으면 하는가?

예술도 하면서 미술행정 쪽으로 공부를 많이 해서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작가들이 여러 수입을 창출하면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적인 어떤 부분도 갖추고 그걸 하나의 예술 공동체로 만들어서 할 수 있는 활동도 하고 싶다. 예술인들한테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의 정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어서 변화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한다.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교육도 하는 그런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 문화예술 부분이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들을 해 나가고 사회의 한 부분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공존
앞으로의 작품활동 계획은


계속 작품을 고민하면서 창의성과 작품을 하는 데 있어서의 여러 가지 발상 전환을 해서 다양성을 주고 싶다. 작품활동 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할 수 있는 포럼이나, 즉 전문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예술적 모임을 형성해서 작품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예술활동과 시민들도 함께 예술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작가로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미술교육 쪽이나 사회에 각계각층에 미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함께 활동하고 할 수 있다.

흔적들
비구상을 하시는데


구상은 형상을 갖춘 미술이지만 비구상은 형태를 갖추지 않은 순수한 정신의 산물로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한다. 작가와 보는 이의 감정이 느껴져야 작품을 이해할 수 있듯이 작품으로서 그 사람의 마음을 치유도 하고 뭔가 느낌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작가로서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작품마다 애정을 가지고 하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돌출구도 될 수 있고 작품 하나하나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그때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으므로 비구상을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최현미 화가는 “작가들은 서로의 생각을 소통할 수 있는 게 좁다.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들이 하나의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근원이 된다. 그런 점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작가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으면 한다. 뭔가 생각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해야 하는데, 사회 관념이 작가들에게 큰 짐이 될 수 있다. 그런 것을 열린 사고로 함께 어울리고 뛰어넘었으면 한다. 작가들도 자신의 정체성도 노력해야 하지만 그런 것들이 소통되고 융화되어서 지역에서 작가의 예술성이 마음껏 펼쳐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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