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 지원사업 생존위기 호소
양산지체장애인협회 활동지원사업 장애인이용자 일동,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장애인활동지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최영재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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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지체장애인협회 활동지원사업 장애인이용자 일동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양산비지니스센터 앞에서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에 관해 생존을 위해 호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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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지체장애인협회 활동지원사업 장애인이용자 일동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양산비지니스센터 앞에서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에 관해 생존을 위해 호소하면서 나섰다.
<기자 회견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양산시지회 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로서 260여명 장애인의 생존을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양산시지회는 장애인단체로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13년 동안의 경력으로 이용자의 성격과 장애상태, 생활실태를 파악하여 바우처 시간에 맞춰 언제 어느 때나 지원사들을 투입시켜 주어, 이용자인 저희들은 안심하고 지원사 선택을 할수 있었고, 밤이고, 휴일이고, 제약 없이 언제나 친절하게 최고의 관리를 받았습니다. 타 기관에서 블랙리스트로 나쁘게 찍혀서 지원사 연결을 안해 주어 갈 곳이 없는 이용자도 지체협회 기관에서는 받아 줘서 지원사를 연결시켜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하여 어떤 장애인도 차별 없는 관리를 해 주었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은 장애인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보조를 해줌으로서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장애인으로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대한민국의 고마운 복지제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활동지원으로 인해 많은 사회활동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의한 활동을 할 것입니다. 양산지체장애인협회 기관 폐쇄가 알려지자 270명의 활동지원사는 퇴사를 당하면 대부분은 실업급여를 받고 쉰다고 하니, 260여명의 장애인이용자는 활동지원사가 없어서 생존에 위협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270명의 활동지원사가 이용자와 같이 이관 해준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경남도협회장과 양산지회장은 본인들이 장애인이용자가 되어보지 않았으니 쉽게 폐쇄를 결정하고, 불편하지 않게 이관을 하라고 하지만, 타 기관에 이동 자체가 이용자에겐 불편을 초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장애인이용자들이 기관폐쇄로 불편을 겪어야 합니까? 진정 장애인을 위한 단체라면,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장애인활동지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260여명의 장애인이용자는 호소합니다. 바뀐 기관에서 또다시 아픈 장애상태를 들춰야 되고, 나를 관리 해줄 낮선 직원을 보는 것조차도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게 장애인이용자입니다. 따라서 이용자 및 그 가족까지 스트레스를 받아 전체 수백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한명의 이용자도 불편하게 해서는 안되는게 기관의 역할 아닙니까? 그런데 수백명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데 관리자를 바꾸면 안되는 것입니다. “양산시장님! 양산시 의회 의원님! 공무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지금 기계의 힘을 빌어 생명을 유지하고 사대육신이 도움 없이는 죽음의 길밖에 없는 이용자가 기관의 폐쇄를 막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님! 양산시 지회장님!” 수백명의 이용자, 지원사, 그리고 모든 가족들을 위해 활동지원사업 폐쇄철회를 이용자 260여명 지원사,근로자 270여명의 이름으로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2020년 12월 10일 양산지체장애인협회 활동지원사업 장애인이용자 일동- |
최영재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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