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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대안학교에 관심을 가지는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2일
대안교육은 제도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대안적 사회를 구성하면서 새로운 교육을 모색하려는 시도이다.

전체 대안학교 중에서 학력이 인정되는 대안학교는 그리 많지 않지만 대안학교에서 학력 인정 여부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따라 학교 특성이나 조건이 크게 달라지므로 우선 학력을 인정해 주는 인가형 학교와 비인가형 학교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초등 대안학교의 경우 공동육아나 생활협동조합운동 등의 고유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특성 또한 서로 비슷하다.

반면 비인가 중등 대안학교의 경우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형태가 매우 다양하여 그만큼 분류 방법도 다양하게 존재하겠지만, 크게 전원형과 도시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전원형은 대개 기숙형이지만 도시형은 통학형이며 학생들의 특성이나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 인적자원의 활용 면 등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안학교는 크게 전일제 형태의 대안학교와 프로그램 형태의 대안학교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형태의 대안학교는 계절학교나 방과후학교, 주말학교, 홈스쿨링 등이 있는데, 현장과 참가 주체들이 다양하고 유동적이어서 일관된 기준으로 파악하기 쉽지 않다. 대안학교 중 교육 관계 당국이 학력을 인정해 주는 학교로 특성화학교나 위탁형 대안학교가 있다.

대안학교는 학교마다 서로 다른 철학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교육목표와 학교의 운영에서 매우 상이한 모습을 보이지만, 모두들 철학과 영성을 중시한다. 소규모로 운영되며, 삶이 곧 학습이며 진정한 체험을 통해 ‘지, 정, 의’의 고른 영역의 교육을 균형있게 운영하려 하고, 학부모와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활동에 적극 투입하고, 지역사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살아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왜 대안학교인가

대안학교는 일단 꽉 짜인 틀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다. 말 그대로 자연속에서 교육을 받는다. 입시 위주가 아니라 새로운 교육을 받는다. 요즘 들어 정부에서 인가받은 대안학교가 많아지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점점 창의적인 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 아닐까.

대안학교에 대한 편견은?

대안학교 하면 일반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라든지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이 가는 곳이라든가 강압적인 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물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대안학교는 평범한 학생들은 가지 않는다.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자신의 자율성을 인정해주고 개개인 존중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대안학교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들을 어떻게 볼까?

“매일 짜여진 시간에 맞춰서 공부만 하니까 너무 불쌍하다.”
일반 학교는 매일 공부를 한다. 유치원 때부터 영어 공부도 하고 이런저런 과외를 한다.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야자도 모자라서 학원, 과외 입시를 하면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대안학교 학생들이 야자도 모자라서 학원, 과외 입시가 뭐라고 저렇게 치열하게 공부만 하는지 대안학교 학생들은 잘 이해가 안 된다. 대안학교는 스스로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저렇게 열심히 학원도 다니고 공부하고 있는데 난 뭐하고 있지?”

대안학교에서는 스스로 하도록 하다보니 공부하는 학생이 있고 노는 학생이 있다. 따라서 대학도 일반학교보다 많이 가지 못한다.

대안교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공동체’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일을 하는 것과 개성, 자연친화적인 마음 등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서로 함께 하는 것,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는 형식의 공동체 의식이다. 이러한 생각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서로 한 자리에 모이게 하고 공동체로 어우러지게 한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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