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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소통공간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1년에 약 4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동육아 역할, 권장도서와 신간 다량 구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7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작은도서관은 말 그대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 공공도서관처럼 책을 읽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와서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다. 부모가 맞벌이하는 아이들의 경우, 하교 후 여기서 책도 읽고 공부를 하다가 부모가 오면 가는 곳이다. 공동육아 역할도 한다.”

조미혜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관장이 말한다. 입구부터가 편안하게 개방된 도서관에 비치된 책만 해도 약 만오천 권 정도 된다. 인근 도서관에 없는 책도 많다. 학교 권장도서를 제일 먼저 산다. 따라서 태원아파트와 동일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아이들도 오고 가면서 많이 이용한다.
조미혜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관장

봉우별떨기작은도서관
별떨기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 친화적인 문화공간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또한, 육아와 교육, 지역사회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도 다양하다.

1년에 약 42개의 프로그램을 한다. 수채화, 요가, 어반스케치, 딸기체험, 역사수업, 줌바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줌바는 이 도서관에서 제일 먼저 시행할 정도다. 도서관 봉사자들이 자격증을 따오면 도서관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강사를 양성하는 역할도 한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조 관장은 “작은 도서관이 지역에서 하는 역할은 지역소통공간이다. 문화강좌 등을 많이 활성화되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을 하면 고맙다는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힘을 내서 계속하는 것 같다. 아직은 노년층의 도서관에 대한 인식이 부족, 지속적인 관심이 부족하다”면서

작은도서관에 아파트에서 지원해주는 사서가 없고 15명의 자원봉사자가 돌아가면서 일하는 것에 대한 이유가 소득이 높은 아파트가 아닌 데다 주 연령층이 노인들이라 도서관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서라며 도서관 인식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다른 곳과 달리 작은도서관 봉사는 장기레이스다. 책이움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우리 도서관은 신간이 많다. 집에 앉아서 시립도서관이나 웅상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만 우리 도서관에도 있다. 그것이 택배로 오가면 세금이 든다”며

“또한 그 일은 어떻게 보면 자원봉사자들이 할 일은 아니다. 전문 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도 시정이 돼야 한다. 구체적으로 인식을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별 떨기 작은도서관의 특징은 청소년 봉사단들이 제일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책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바코드를 붙이기도 하고 청소도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하고 나면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는다. 이용시간은 주 6일로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보통 하루 이용자는 20명 내지 30명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대출하기도 한다.

조 관장은 “공공도서관 역할이 있고 작은도서관의 역할이 있다.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되어서 지역 문화에 이바지하고 주민들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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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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