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법기리요지 국제학술심포지엄 열린다
법기요지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오는 11월4일 월요일 양산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 개최 한일 전문가 3인 연구발표와 종합토론 법기리요지 복원의 학술적 토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한 법기리요지 문화예술제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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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도 국제학술심포지엄 (종합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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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동면의 법기 소재 법기리요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법기사발의 실용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문화도시 양산의 위상을 이야기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세 번째로 열린다.
양산시 주최, NPO법기도자(이사장 신한균)가 주관하는 <2019년도 법기리요지 국제학술심포지엄>이 ‘묻혀있는 법기도자의 美’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부터 양산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1963년 1월 21일 경주 포석정(사적 제1호)과 함께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요지(窯址)는 전국 세 군데로 전남 강진 고려청자요지(사적 제68호), 전북 부안 유천리요지(사적 제69호) 및 진서리요지(사적 제70호)와 더불어 경남 양산 법기리요지(사적 제100호)다.
그중 강진군과 부안군은 요지를 발굴한 후 박물관을 건립했고, 현재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양산 법기리요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의의가 높다.
심포지엄은 지난 3월의 일본 벤치마킹, 4월의 헌다제, 9월의 잔치 한마당 및 10월의 일본 현지조사 간략보고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 3명의 연구 발표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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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노무라미술관(京都 野村美術館) - 키이라보차완(黃伊羅保茶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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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발표는 일본 교토의 노무라미술관 타니 아키라(谷晃)관장이 ‘고려다완의 산지와 생산시기’에 대하여,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 코디네이터 박민정 박사가 ‘일본 다도에서 조선 찻사발이 명물이 된 철학적 배경’에 대하여, NPO법기도자 이사장 신한균 사기장이 ‘국가사적 100호 양산 법기리요지의 연구 성과에 대하여’란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내용을 발표하며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본 조선 사발의 가치와 법기 생산 도자기의 위상, 그리고 양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시사점을 던질 예정이다.
신한균 이사장은 "법기리요지는 한・일간의 도자 역사를 풀어주는 열쇠 뿐 만이 아니라 우리 도자 예술의 산실로 한국 도자사의 새로운 좌표 설정에도 아주 중요한 장소"라며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여러 사람들의 힘을 모아 묻혀있는 우리의 아름다움을 찾아나가자고 거듭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차례의 일본 현지조사와 지난 두 번의 국제학술심포지엄을 통해서 법기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들이 일본에서 명품으로 대접받는 상황을 확인했으며, 이제는 법기리요지의 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사적100호 법기리요지 문화예술제>라는 축제의 형식으로 학술대회를 비롯하여 법기리요지 관련 사진 전시 및 사금파리(도편) 전시, 도예동아리 작품 전시, 다례시연, 찻자리 나눔 등 다양한 문화축제를 통해 법기리요지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많은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고 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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