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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든 4차 산업혁명, 우리의 진로는 어떻게 변화할까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복합' '초연결성', '초지능화' 및 '융합화'에 기반
기계가 인간 지능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산업혁명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2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 웅상뉴스(웅상신문)
2016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세상에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바로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인간과의 바둑대결에서 첫 승리를 한 것이다. 그것은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이 인간을 앞설 수도 있다는 것을 제시했고 본격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됐다는 것을 의미했다.

우리의 생활 속에 스며든 4차 산업혁명

제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영국의 증기기관 기계화로 시작됐고 제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 도입으로 대량생산체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제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과 컴퓨터 정보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자동화 생산시스템인 바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말한다. 우리 시대를 넘어서 다가온 새로운 시대가 바로 제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 로봇,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등 융합하여 신기술을 탄생시키는 지능정보기술 시대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한마디로 기술의 ‘융 복합’이다. 즉 ʻ초연결성ʼ ʻ초지능화ʼ및 ʻ융합화ʼ에 기반하여 기계가 인간 지능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산업 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의 생활에 스며들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최초의 인간형 로봇 ‘휴보’가 세계 재난 로봇 대회에서 우승하고 스마트폰으로 집안에 있는 보일러를 컨트롤하고 냉장고에 인터넷이 연결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내장하고 소셜미디어와 모바일로 소소한 일상의 방식이 변하고 있다. 그러니까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우리의 생활과 직업과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알파고 사건으로 경악한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세상은 급변할 것이고 앞으로 남을 직업이 무엇인가. 유망한 산업의 기반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무엇인가. 인공지능,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수집,분석 패키지. 스마트 의류. 지능형 자동차 레이더센서, 3D 수리모델링 소프 트웨어, 바이오잉크,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인공장기와 조직, 착용형 보조로봇, 고령자 돌보미 로봇,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등등.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 로 한 유망 산업은 인공지능 분야와 사물인터넷 분야, 무인 운송수단 분야, 3D 프린팅 분야, 바이오프린팅 분야, 첨단 로봇공학 분야, 유전 학 분야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직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로봇 교재 개발자 & 로봇 강사, 로봇 공연 기획자: 이미 연주 로봇, 연극 및 뮤지컬 공연 등에 로봇이 등장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벤트를 구성, 진행하는 기획자가 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전문가: 사람 지능이 인공화된 것. 고령화 사회 및 융합기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21세기 중후반에는 뇌 중심의 융합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므로 인공지능 전문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감 제어 전문가: 오감을 활용해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만들고, 가상공간 사물을 이질감 없이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공간 빅데이터 전문가: 도로나 건물, 행정구역, 항공사진, 도로명 주소 등 기본적인 공간 정보에 위치 정보를 결합하는 일을 한다. 이 정보는 내비게이션 길찾기나 실시간 버스 정보 안내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3D 모델러: 캐드를 사용해 3차원 출력물의 형상 정보를 새로 만들거나 3D 스캐너 등을 사용 해 자동차, 항공, 메디컬 등 응용 분야에 적합하도록 3차원 출력물의 형상 정보를 가공한다.

맞춤형 개인 소품 제작자: 완구류, 운동기구,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신발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제품을 소량 제작해 직접 판매.

인공 장기 제작사: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인공 턱뼈나 치아, 연골, 인공 혈관, 귀 등 장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일을 한다. 지금은 일부 병원에서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하고 있지만 향후 상용화되면 이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직업이 생겨날 것이다.

프린팅 저작권 인증 및 거래사: 3D 프린터로 총기류와 같은 위험물도 제작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기획자: 사물인터넷 개발 단계에서 사람에 대한 이해, 환경에 대한 정보와 분석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기획한다. 의료 분야를 예로 들면 개인의 건강 관련 정보 중 수집할 항목을 정해 이를 측정하고 정보를 보내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서비스를 계획하는 식이다.

고령자 전문 금융 서비스 전문가: 핀테크는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상대적으 로 고령인 고객이 소외될 수 있다. 특히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한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이 절실하다.

핀테크 전문 소셜미디어 분석가: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거론되는 업체나 상품, 브랜드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 핀테크 업체에서의 위기 관리나 모니터링, 의사 결정을 위한 근거 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한다. 의료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다. 실시간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

모바일 건강관리 전문 코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사람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의지가 강하지 않고서는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약한 인간을 위해 첨단기기 활용의 한계를 사람이 직접 관여해 효율성을 보완한다.

스마트의류 개발자: 의류에 디지털 센서, 초소형 컴퓨터칩 등을 부착하는 등 디지털화된 의류를 개발하는 일을 한다. 외부 자극을 감지 하고 반응할 수 있는 형태의 의복부터 넓게는 미래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디지털 기능을 의류에 통합시킨 첨단의류를 개발한다.
이외 드론 운항 관리사, 착용로봇 개발자 등등 의외로 직업이 많다.

새로운 혁명이 시작되었다. 우리의 진로 방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접었다.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기는 장면을 보고 나중에 로봇이 사람이 하는 일자리를 다 차지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되었음에도 받아들이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알게 되면 그리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사라지는 직업도 많겠지만 4차 산업의 기술을 가지고 현재 가지고 직업의 경력을 개발하거나 해서 오히려 수입을 창출할 수도 있다.

현재 뜨고 있는 공유 경제의 예를 봐도 그렇다. 공유 경제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아이템을 개발하거나 해서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기도 한다. 어떤 이는 공유경제 컨설턴트가 되어 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이를 토대로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실행하거나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컨설팅, 강의 등을 다니고 있다. 가상현실 전문가 역시 각종 응용분야에서 다양한 세계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것인가. 어떤 진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방법은 2가지다. 4차 산업혁명을 공부해서 자신의 능력을 키울 것인가. 아니면 4차 산업혁명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고 여전히 예전의 직업을 선호할 것인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인공지능이나 컴퓨터가 일자리를 많이 차지 한다고 하지만 대체로 사람이 하는 일을 도와 주는 방식이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자동화로 인한 판매원의 직업 대체 위험도는 92%이지만 실제로 컴퓨터가 대체 가능한 인력은 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영 및 금융서비스 분야나 건축, 공학, 컴퓨터, 수학 등의 직군은 4대 산업혁명이 도래해도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 결국 미래 일자리의 핵심은 기계와 인간의 협업을 얼마나 창출해내느냐에 달려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기 위해 인간의 능력이 필수 조건이다. 따 라서 없어지는 일자리를 걱정할 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공부하고 현재 하고 있는 직업에 도입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본다.

4차 산업혁명은 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최돌선 천성초등학교 교장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합니다. 우리교육은 3차 산업시대의 획일화 교육과 대량생산체제에 필요한 주입식교육과 암기식 교육에 맞춰져 있어 시대의 변화에 맞는 교육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교사들의 교육과 의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스마트 폰 하나면 온갖 지식이 내 손안에 들어 있는 지식의 폭발시대에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공동 체 속에서 배운것을 삶속에서 녹여낼 수 있도록 창의성과 인성이 갖춰진 학생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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